Q.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코를 많이 고는것 같은데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코골이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더 흔한 현상이에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해부학적 차이에요. 남성은 여성보다 목 둘레가 두껍고 기도가 좁을 수 있어 쉽게 진동을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도 있는데, 여성 호르몬은 어느 정도 기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나이가 들면서 성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근육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코골이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이런 변화는 특히 남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죠. 또한, 비만도 코골이에 영향을 미치는데, 체중이 증가하면 목 주변의 지방이 늘어나 기도를 좁힐 수 있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성들이 코골이를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코골이 문제 해결을 위해 체중 조절이나 수면 자세 변경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어요. 증상이 심각하다면 병원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 지인 분 중에 공복 당 수치가 160이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안 먹고 술을 매일 마시더라구요. 술이 당뇨 있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지인분의 상황이 걱정될 만하네요. 공복 혈당이 160 이상이면 당뇨가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특히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해요. 술은 혈당 수치를 변동시킬 수 있으며, 특히 공복 시에는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술은 간에 부하를 주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간 손상 등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당뇨는 혈당 조절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약물 복용,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피로감이나 기타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물 조정이나 다른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심혈관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가능한 절주 또는 금주를 권합니다. 지인분께 각별히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세요.
Q. 185일차 아기 아직 게우는데 위가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아기가 음식을 자주 게워내는 상황이네요. 대부분의 아기들은 어느 정도 게우는 일이 당연하며, 특히 기어 다니거나 뒤집기를 시작할 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행동은 위의 압력을 높여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경향이 있어요. 아기가 잘 자라며 즐겁게 활동하고 체중이 잘 증가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아기가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게우는 빈도가 지나치게 높아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집에서 아기가 수유 후에는 조금 더 똑바로 세워서 안아 주거나, 급하게 먹지 않게 조절하는 방법 등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이러한 방법들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Q. 발가락 사이가 매우 간지러운데 무좀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발가락 사이가 간지럽고 불편하다면 무좀일 가능성이 있어요. 무좀은 흔히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이는 곰팡이 감염에 의해 생깁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간지러움과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다가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우선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발을 씻고 잘 말리며, 특히 발가락 사이가 습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발가락 사이에 곰팡이 방지용 파우더를 사용하셔도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면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약물로는 국소용 항진균 크림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약국에서 무좀 치료제를 구매하셔서 하루 두세 번 간지러운 부위에 발라보세요.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심각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아요. 건강한 발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 무좀을 예방하세요.
Q. 똑바로 누우면 위 부분이 눌리는 기분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불편한 느낌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과식 후에 위쪽이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것인데, 이는 과식으로 인해 위가 팽창하면서 주변 조직이나 장기에 압박감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눕거나 자세를 변경할 때 위장의 위치 변화로 인해 눌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현재 위염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상생활 습관도 살펴보시면 좋아요. 식사는 조금씩 자주 드시고, 과식을 피하며, 식후에 바로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해 위장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활 습관 개선으로 많은 경우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더 심한 통증이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더 자세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