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민 전문가입니다.
Q. 고양이 사료 다른거 섞어서 줘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체중관리 사료와 소화기능 사료는 특별한 질병이나 알레르기가 없다면 섞어서 급여해도 괜찮지만, 두 사료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가 희석될 수 있으며 급여량과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섞은 사료를 준 후 구토나 설사, 식욕 변화가 나타나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가 자꾸 바닥을 핥거나 벽을 긁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바닥을 핥거나 벽을 긁는 행동은 스트레스, 지루함, 주의 끌기, 또는 강박 행동처럼 심리적인 원인일 수 있으며, 위장 불편감, 기생충, 영양 결핍 등 신체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행동이 자주 반복되거나 강박적으로 보인다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통해 자극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Q. 고양이가 많은 양의 토를 했어요ㅠㅠㅠ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하루 동안 여러 차례 구토하고 노란색 즙(위액)까지 토한 경우, 일시적인 소화기 자극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양이 많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료를 토한 후에도 위액만 계속 나오는 것은 위장에 음식이 거의 남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급하게 먹거나 털을 삼킨 것, 공복 시간이 길었던 것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현재 체중 변화 없이 잘 걷고 뛰는 등 활동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구토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저하, 무기력, 설사 등이 동반되면 위염, 이물질 섭취, 간·췌장 질환 등의 가능성도 있어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당장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주며 상태를 지켜보되, 증상이 반복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의 발톱 관리는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발톱 깎기를 싫어하는 7살 시바견의 경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산책을 자주 시켜 자연스럽게 발톱이 닳도록 유도하고, 발톱이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한 번에 다 자르지 말고 며칠에 걸쳐 조금씩 자르며 점차 익숙해지게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것도 효과적이며, 발톱 깎는 도구는 소음이 적고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어려움이 계속된다면 동물 병원이나 전문 미용사에게 정기적으로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Q. 어미고양이 왼쪽젖부분이 갑자기 단단해졌는게 왜그런거죠?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어미 고양이의 젖이 단단하게 부은 것은 새끼 고양이 수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젖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생긴 유즙 정체나 유선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붓기나 통증이 심하거나 고름, 열감이 동반될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