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배가 너무 아프고 설사를 계속 합니다. 장염일까요?
안녕하세요.우리가 보통 말하는 장염은 정확히는 급성위장염이라고 부릅니다.위부터 대장까지 단순화 시켰을 때 하나의 튜브로 이어진 기관이기에 특정 부위 국한시키지 않고 급성 위장염(acute gastroenteritis)라고 부릅니다.대부분 급성 위장염은 여름철에 흔하나 요즘은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등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합니다.로타 바이러스 백신에 의해 점차 로타는 줄고 상대적으로 노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단, 급성위장염의 경우 상하거나 독성있는 음식이 확인된 경우는 식중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급성 위장염의 경우는 요즘 stomach flu로 부를 만큼 일반 감기와 같이 면역이 중요하다는 것이 점차 더 밝혀지고 있습니다.대부분의 치료는 금식과 탈수 교정인데요.다만 복통이 우하복부로 국한되는 변화나 발열등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의 방법(수술)이 달라져야하는 급성 충수염을 반드시 의심하에영상검사가 필요하고또 충수염이 아닐지라도 발열이 동반될 시 감염성 대장염을 감별해야합니다.현재는 식사를 해도 소화흡수를 하지 못하고 설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금식과 수분보충이 필요합니다.입이 마르고 소변양이 줄고 기운 없음, 자꾸 자려고 하는 증상이 있는 건 탈수에 의한 증상이므로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감별진단 포함) 후 수액치료 및 약물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코로나 자가 키트의 정확성은 어느정도 인가요?
안녕하세요.진단검사 경우 정확도란 말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민감도: (질병이 있는 환자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 90% 이상특이도: (질병이 없는 환자중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99% 이상양성 예측도 :실제 현장에서 감염 여부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 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진단된 사람 중에서 PCR 검사로 진짜 감염자로 확진된 비율.(이 때 양성 예측도는 실제 감염자 비율에 따라 양성 예측도는 가변성이 매우 높음. ) 식약처 블로그 전문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6123민감,특이도와 양성 예측도가 각기 다른 개념이므로 두 수치가 다르다고 해서 정확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그 각 수치보다도 그 의미가 중요합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양성으로 나왔을 시 확진하기 위해 PCR을 한다거나.음성으로 나왔을 때는 비교적 아닐 확률이 높다거나 판단할 수 있지만임상증상과의 연관성을 따져야하고(실제 진료 현장에서)또 증상이 없지만 확진 여부가 더 중요할 때는 검사키드 결과에 상관없이 PCR을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대체적으로 양성일 때는 양성으로 음성일 때는 음성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검사 시행 방식으로 인한 오류가 훨씬 많아서 자가 검사시 고통이나 두려움 때문에 충분한 깊이에서 10차례 문지르지 못하고 코와 목을 동시에 검사해야 제대로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일반인들이 검사 시행의 두려움이나 기타 문제들로 인해 수차례 음성이 나왔으나 진료 과정에서 양성으로 진단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정확도를 따지기보다는 정확한 검사 방식과 실행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며의심 증상 발생시 하루 이내 시행 후 진료를 적극 권고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요즘들어 잠들기가 어렵고 잠을자도 오래자기힘드네요
안녕하세요.약물을 선택하기 전 수면 패턴의 변화나 스트레스등 방해요소는 없는지 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다음날 피곤할 수 밖에 없으니 '좋은 수면을 충분히' 하는게 좋겠지요. 일단 휴대폰의 청색광은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휴대폰의 메뉴에서 청색광을 없애는 메뉴를 활성화 시키시고(갤럭시 경우 편안하게 화면보기)유튜브 알고리즘 따라가다 보면 정상적으로 자야할 시간에 자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잘 시간 30분전에 미리 알람을 설정하셔서 그 때 부터는 휴대폰을 과감하게 떨어트려 놓으시고 정해진시간에 잘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를 위해 언제 잘지 계획해서 결정해보세요.)그리고 중간에 수면유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은 다소 어둡게, 따뜻한 물로 샤워, 기분 좋은 상태(본인에게 편안한 자세,보송보송한 이불이나 적절한 베게 선택등)를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리듬이 깨지면 뇌의 수면시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리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다만 잠이 안와서 자려고 지나치게 의식하면 되려 뇌가 각성되기 때문에 되려 안 자도 괜찮아란 식의 편안한 마음가짐이 자는데 도움이 됩니다. 잠에 들기 15시간 전에는 반드시 깨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빛을 봐야 잘 때 되었을 때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수면을 돕습니다. 습관을 잘 들이기를 먼저 해보시고 안된다면 수면제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대개 단기적으로만 도움을 받아야 하며장기적으로 도움을 받을 시 습관성 및 의존성이 발생하는 약물이 있으므로 처방을 원할 때는 가정의학과, 정신과,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