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학생 아들이 잘때 무릎이 아프다고 하는데 이거는 성장통이라고 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중학생에게도 성장통이 나타날 수 있으나, 성장통은 밤에 주로 양쪽 무릎에 나타나고 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아드님의 증상이 밤에만 나타나고, 아침이면 사라지고, 양쪽 무릎에 비슷하게 나타나고, 특별한 붓기나 열감, 절뚝거림이 없다면 성장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반면 한쪽 무릎만 아프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부종·열감·절뚝거림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장합니다.성장통이라면 마사지, 따뜻한 찜질, 휴식 등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물집 생겨서 습윤밴드 붙였다 뗐는데 착색 돌아 올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안녕하세요. 물집이 생긴 후 습윤밴드를 붙였다가 떼었을 때 남는 색소침착은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피부 반응입니다. 이런 색소침착이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피부 상태, 손상 정도, 관리 방법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수개월에 걸쳐 점차 옅어집니다.착색이 심하지 않거나 표피층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진피층까지 손상이 깊다면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 노출은 색소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피부과 시술로는 레이저 토닝, IPL, 프락셔널 레이저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Q. 안녕하세요 오늘로 장염6일차인데 노란색 대변을 봅니다 설사는 아닌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염 회복 과정에서 노란색 변이 나오고 설사는 아니지만 변기에 노란 액체가 묻어나오는 상황은 비교적 흔한 정상적인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장염이 있을 때 변의 색이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이지 않는 한 대개 큰 문제는 아닙니다.흰죽 등 제한적인 식사를 오래 하면 장운동이 적어지고, 담즙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변이 노랗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흔한 현상입니다.보통 장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하루 이틀정도 더 관찰한 뒤,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식사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후 복통, 설사와 같은 증상이 재발하지 않으면 점차 일반식으로 전환하기를 권고합니다.급하게 일반식을 시작하면 장에 부담이 되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일반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음식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Q. 날씨가 흐리거나 습해지면 무릎이 쑤시거나 관절 관련 부분이 아프다는게 신빙성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흐리거나 습한 날씨에 무릎이나 관절이 쑤신다는 말은 일부 과학적 근거가 있는 현상입니다. 특히 관절염 환자와 노인 등에서 습도·기압·온도 변화가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팽창해 통증을 유발하고, 습도가 높으면 관절 내 윤활액의 점도가 변하거나 관절 내 염증이 심해진다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연구 결과도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날씨 변화와 관절 통증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결론짓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변화가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 악화와 유의미한 관련이 없었다고 보고합니다.결론적으로, 일부 과학적 근거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런 연구가 합치된 바가 없습니다. 개인차가 크고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