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 다리 종아리에 근육통 심함 및 열감 붓는느낌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간수치 급격한 상승과 근육통, 열감, 붓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 피로로 보기 어렵습니다. 간 질환, 자가면역 질환, 감염성 질환 등 정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특히 급성 간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수치의 급격한 상승, 고열과 근육통은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반드시 내과(특히 소화기내과)에서 추가 혈액검사(근육 효소, 자가면역 항체, 간염 바이러스 검사 등)와 간초음파, ct 검사와 같은 정밀진단을 받으시길 권고합니다.증상이 심하거나 점점 악화되는 양상이고, 고열, 소변색 변화, 황달,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Q. 대장 내시경후 대변색깔이 이전과 달라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장내시경 전후로 복용하는 하제나 검사 과정에서의 금식 때문에 장내 환경이 평소와 달라집니다. 이로 인해 변의 색깔이 평소보다 진하거나 녹색·녹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마그네슘 함유 하제, 대장 청결제의 잔여 성분이 장에서 완전히 배출되지 않은 경우 변이 초록빛을 띨 수 있습니다.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고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반면 진한 검은색 변이 반복되거나, 변에서 선명한 붉은 피가 보이는 경우, 복통, 어지럼증, 심한 설사, 구토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대변 색 변화가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화기내과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Q. 갑자기 기침이 나오고 기침이나 숨 들이쉴때 누가 바늘로 찌르듯 명치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성하신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과 상당히 유사합니다.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 증상은 명치 부위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 신트림, 목이나 입안의 쓴맛 또는 신맛, 기침, 인후 이물감, 목의 쓰라림, 쉰 목소리, 야간에 심해지는 기침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식후, 누웠을 때,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시 악화되는 것이 대표적 양상입니다.작성하신 증상(기침, 숨 들이쉴 때 및 기침할 때 명치 부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목에서 쓴맛, 최근 극심한 수면 부족)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매우 근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취침 전 2~3시간 이내 금식하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식사량 줄이고 천천히 먹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침대 머리 부분을 15~20cm 높이기, 체중 감량(과체중인 경우),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개개선으로 증상 호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반면 증상이 심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Q. 왼쪽 쇄골에서 가슴쪽으로 혹?붓기?
안녕하세요. 첨부하신 초음파 기록지를 살펴보면, " 이전에 관찰된 혹(종괴)처럼 보였던 병변은 실제로는 비대칭적인 피하 지방 조직(지방 비대)으로 보이고, 쇄골 주변에서 특별한 이상 병변(종양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 로 해석 가능합니다.현재 검사 결과는 악성 종양, 림프절, 기타 심각한 병변이 아닌 비대칭 피하지방 비대(지방 비대)로 판단됩니다.피하지방 비대(지방 비대)는 드물지만 충분히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지방종은 경계가 명확한 혹이고, 지방 비대는 경계가 불분명하게 지방이 두꺼워진 상태로 초음파 등 영상 검사에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방종과 지방 비대는 구분이 어려워 진단이 바뀔 수 있습니다.지속적으로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피부 변화,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다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으면 경과 관찰이 원칙이며, 증상 변화가 있으면 추가 검사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자주 만지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상포진인가요 ? 어디병원으로 가야하죠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대상포진보다는 접촉성 피부염(습진 등)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횟집에서 일하며 물에 자주 닿는 환경, 손등과 손목에 국한된 발진, 가려움, 작은 수포와 같은 증상은 직업성 접촉성 피부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통증보다는 가려움이 더 흔하다는 특징도 있고, 손, 손목, 손등 등 자극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가려움과 수포가 심할 때 긁거나 터뜨리지 말고, 청결을 유지하세요. 자극적인 비누, 뜨거운 물 사용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2차 세균 감염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진료과는 피부과가 가장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