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 발톱에 멍이 빠지지않아요. ..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을 보면 아이가 축구 등 반복적인 발 부하로 인해 발톱 아래에 멍(subungual hematoma)이 생긴 상태로 보입니다. 멍이 든 뒤 시간이 꽤 지났지만, 발톱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변형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멍든 발톱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멍이 위로 이동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멍이 든 지 오래됐는데도 발톱이 안 빠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새 발톱이 밑에서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발톱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발톱과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운동할 때는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어 추가 외상을 예방하세요.발톱이 들렸다면 운동 시에는 밴드나 거즈로 보호하고 평소에는 통풍이 잘 되게 오픈해두는게 좋습니다.통증이 심하면 냉찜질, 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Q. 겨드랑이에 난 동그라미 이거 어떻게 없애나요
안녕하세요. 사진 속 겨드랑이의 작은 동그란 자국은 색소 침착, 모낭염, 어루러기, 표피낭종의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직접 시진없이 사진으로만 정확한 진단은 불가능합니다. 자국이 오래가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레이저 토닝, 박피, 처방 연고 등)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진료할 때는 증상 사진, 증상 발생 시기, 변화 양상, 악화·완화 요인 등을 기록해 가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Q. 다리 피부 질환이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공하신 사진과 설명으로 미루어 볼때 만성 습진으로 인한 태선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넓고 붉은 판, 두꺼워진 피부, 거친 표면, 오랜 기간 지속, 심한 가려움은 만성 습진으로 인한 태선화와 잘 부합합니다.추가로 Prurigo Nodularis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심하게 가려운 결절성 병변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긁는 습관이 강할 때 잘 발생합니다. 사진의 병변도 이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만성화된 습진과 태선화, Prurigo Nodularis 등은 일반적인 보습제나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로는 잘 호전되지 않습니다.반복적 긁음과 자극이 병변을 악화시키고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만성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긁는 습관을 줄이고 보습을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가려움을 줄여주면 긁는 습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진료를 적극 권장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과 일반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보다 강력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Q. 이거 저도 갑자기 알게된건데 뭘까요?ㅠㅠ 병원 갈시간이 없어서요
안녕하세요. 사진을 살펴볼때 돌기들은 크기가 작고, 색이 피부색과 비슷하며, 군집되어 보입니다.표면이 거칠거나 딱딱하게 솟아오른 느낌은 사마귀보다는 여드름이나 각질성 모공각화증, 혹은 모낭염에 더 가까운 모습입니다.사마귀는 보통 표면이 거칠고, 두껍고, 검은 점 등이 보일 수 있는데 사진에서는 그런 특징이 뚜렷하지 않습니다.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사마귀보다는 여드름이나 각질성 모공각화증, 혹은 모낭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2주 이상 호전이 없으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만약 통증, 고름, 열감, 빠른 확산,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빨리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