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밥을 먹고나서 자꾸 토하게 됩니다. 혹시 신경성 폭식증일까요..?
스트레스는 소화기계와 자율신경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소화가 억제되거나 위장관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급성 소화불량이나 체한 느낌, 속쓰림, 구토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스트레스가 체중 문제와 관련이 있다면, 식사 후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위장 운동이 억제되며, 이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위에 머무르는 시간을 증가시켜 체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위장관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러한 긴장이 소화 불량과 관련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역류성 식도염 약을 안먹고나서 복통이 잦습니다
위산 억제제와 소화제를 꾸준히 복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위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여 위장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복통, 가스, 설사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약물 중단으로 인해 식도와 위장의 점막이 다시 자극을 받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역류성 식도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지속할지, 혹은 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 이물감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역류성 식도염의 만성적인 증상일 수 있으며, 치료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일시적인 소화 불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통해 복통과 설사의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Q. 몸에 기운, 기력이 너무 없어요....
우울증이나 번아웃 증후군이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호르몬 불균형을 확인하기 위해 내분비 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 피로, 성호르몬 불균형 등은 만성 피로와 무기력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한, 철분 결핍, 비타민 D 부족, 비타민 B12 결핍과 같은 영양소 결핍도 피로와 무기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도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저혈압과 밤에잘때 종아리 쥐내림이 연관이 있을까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혈액순환이 영향을 줄수는 있으나 저혈압이 혈액순환문제가 될정도까지 될려면 상당히 낮아야 됩니다.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수분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영양소 불균형은 국소성 근육경련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전해질은 혈액과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러한 성분이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근육경련이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는 근육이 일정 수준 이상 이완하거나 수축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는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쥐가 나는 것입니다. 미네랄 불균형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함께 미네랄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신경 전달을 방해합니다. 다만 체내 수분 부족은 운동뿐 아니라 극단적 다이어트, 설사, 과민성 방광, 카페인 과다 섭취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을 막으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 부족한 영양 보충을 위해 우유, 멸치,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 섬유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 스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거나, 추운 날씨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는 경우, 격렬한 운동으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잘 때 쥐가 잘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면 중에도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간 국소성 근육경련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2012년 '미국가정의학(AAFP)'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60% 정도가 이를 경험합니다. 밤에 쥐가 잘 나는 이유는 근육이 더 이상 짧아질 수 없을 때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누워 잘 때 발이 발바닥 방향으로 굴곡되어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상태가 되는데, 근육의 길이를 모니터링해 뇌에 전달하는 근방추세포가 있지만, 수면 상태에서는 뇌가 이를 제때 이완시키지 못해 근육경련이 쉽게 생깁니다.
Q. 월경 4일 전에 피검사, 소변검사 하면 검사결과 부정확할 수 있나요? 내용있어요
월경 4일 전에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다면, 월경 전 상태가 일부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당화혈색소(HbA1c)나 신장 기능 검사(크레아티닌, GFR)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기 때문에 월경 주기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도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월경 주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