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Q. 아이들이 사용하는 치약은 맵지않고 달달한거같아요. 성인용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아동용의 경우 성인용이 비해 대체적으로 약한 연마제가 들어가고, 향료나 감미료도 매운향 대신 달달한 과일향 같은 것이 들어갑니다. 또 사용하는 연령에 따라 불소함량도 다릅니다.
Q. 치아에 가장 안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일단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질기거나 단단하거나 끈적하거나 달콤한 음식은 치아에 무조건 안좋고, 어떤 음식을 하나 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음식을 먹는 중에 갑자기 치아가 깨져나와 많이 놀라셨죠?하지만 치아는 계속해서 음식을 씹고 다지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한 힘을 오랫동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힘을 받으면 점점 닳고, 금가고, 언젠가 깨지겠죠. 아마 지금은 치아 한개가 깨졌지만 아마 다른 치아에도 다수의 금이 존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해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셔야합니다. 특히 건어물류, 육포, 볶은 땅콩, 오돌뼈, 엿, 마이쥬같은 캬라멜제형이나 젤리 이런거 주의하시고, 얼음을 씹어먹는 것도 하시면 안됩니다. 치아를 이용해 병을 따거나 손톱을 뜯는 행위도 하시면 안되고요. 치아는 소모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껴쓰는만큼 오래씁니다.
Q.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질수도 있다는 말은 정말인건가요 ?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네 이쑤시개는 보통 식당에서 나온 후 카운터에 있는 이쑤시게를 물고 나와 여기저기 쑤시곤 하는데요, 그러다보면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있는지, 빠졌는지, 더 박혀들어갔는지도 모르면서 그 두꺼운 이쑤시개로 계속 습관적으로 쑤십니다ㅎㅎ치아는 이쑤시개로 만져도 감각이 없어서 못느끼는데 잇몸은 만지면 느껴지니까 잇몸쪽을 건들면서 팍팍 쑤시고선 시원하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당연히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끼었을 땐 당연히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이쑤시개로 음식물을 빼야 한다면 거울을 보면서 치아나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음식물만 가볍도 정확하게 빼내주셔야지, 이름이 이쑤시개라고 진짜로 쑤시면 안됩니다.
Q. 윗입술 돌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입술크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보통 위아래 입술이 비슷하거나 윗입술이 조금 더 나온 사람들이 많지만, 아랫입술이 조금 더 나왔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겼듯이 입술도 다르게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랫입술에 비해 윗입술이 너무 많이 튀어나와있거나 입에 힘을 뺐을 때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면 상악돌출 및 과개교합으로 교정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Q. 치실 대신 가글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실은 치아사이 틈에 있는 이물질을 빼주기도 하지만, 그 틈을 기준으로 마주보고있는 치아 면을 물리적인 힘으로 닦아주는 도구입니다. 치아면에 부착되는 치태는 생각보다 끈끈하게 엉겨붙어있어 가글로는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치실질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치실을 처음 사용할 때는 힘조절도 서툴고 어색해서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찍부터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긴 후에 연습하면 늦습니다. 어차피 해야하는 것이니 미리 하시는게 당연히 좋고, 잇몸이 다칠까봐 걱정이 되신다면 치아사이에 치실을 두고 살살 톱질해서 들어가듯이 넣어보세요. 한번에 탁하고 넣으면 관성때문에 잇몸이 다칠 수 있는데 작은 힘으로 톱질하듯 천천히 넣으면 다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