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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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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미 전문가
제주관광대학교
Q.  당뇨로 인해서 치아가 왜 빠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꼭 당뇨가 있다고 해서 치아가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가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는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한 당뇨를 앓고 계시는 경우 발가락이 괴사되기도 하지요. 그렇게 되면 상처가 나더라도 잘 치유되지 않고 감염이 쉽게 되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것은 잇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는 잇몸뼈에 심어져있기 때문에 잇몸이 망가지면 치아는 당연히 흔들리고 빠지게 됩니다. 다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당뇨수치가 적절히 관리 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당뇨가 아니라도 심한 치주염이 있는 경우 또는 치아의 충치나 파절이 심한 경우에도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 있으니 구강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Q.  한번 누렇게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되돌릴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아겉부분에 달라붙은 착색때문이라면 스케일링받으시면 제거가 되지만, 치아자체의 색이 변한 것은 치아미백시술을 받아야만 하얗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백시술을 하더라도 치아는 매일 음식물과 접촉하기 때문에 다시 누래질 것이고, 늘 하얀 치아를 원하시면 주기적으로 리터치를 받아주셔야 할 것 입니다. 커피에 의한 변색은 치아나 잇몸건강에는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에 치아미백시술은 온전히 미용이 목적인데,부작용으로 치아시림을 겪으실 수도 있으니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한 직업을 가지신게 아니라면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Q.  때운 아말감이 조금 사라진것 같은데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모든 재료에는 피로강도라는 것이 있어서 아말감자체는 금속이라 단단하지만 오랫동안 힘을 받다보면 조금씩 깨져나갑니다. 요즘에는 아말감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는 치과를 찾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치과에서는 거의 퇴출된 재료라 아말감으로 떼운 곳이 있다면 아마 기본 15년 이상은 됐을 것 같습니다. 떼운 것을 그렇게 오래 사용하셨다면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말감은 강도는 높을지 몰라도 재료 특성상 치아와 접착이 되지 않아서 치아안쪽을 넓게 파서 거의 걸쳐놓다시피 떼우는 식이라 오래되면 떼운 틈으로 충치가 다시 생기기 쉽고, 색이 불투명해서 그 틈에 충치가 생겨도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아말감은 문제가 있어보여도 한번 파내면 치료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섣불리 건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말감이 깨진걸 떼울 때 많이 아팠던 이유도, 아말감을 모두 제거하고 나서 추가로 생긴 충치도 파내야해서 아팠을 가능성이 높고, 그 충치가 더 깊게 파고들었다면 신경치료+크라운 치료까지도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전 아말감으로 떼운 부분이 깨지지 않게 잘 쓰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이미 오래되었으니 깨지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고, 가능하면 아말감을 미리 제거해서 레진이나 인레이로 바꾸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현재 치아들의 상태를 여러검사를 통해 판단을 해야겠지만요. 하지만 당장 교체 생각이 없으시고 아말감이 최대한 깨지지 않긴 바라신다면 딱히 별 수가 있는건 아니고 아말감이 받는 힘, 즉 씹는 힘을 줄이시면 됩니다.
Q.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간 사이가 벌어지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간칫솔을 사용해서 치아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치간칫솔을 꾸준히 사용하면 치아사이에 치석이 쌓이지 않아 치아사이 틈이 더 잘 보이는데, 원래 잇몸은 아무리 잘 관리를 해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틈도 자연스레 점점 넓어집니다. 따라서 치간칫솔을 올바른 사용법대로 하시는데도 틈이 벌어지는 것은 치간칫솔 때문이 아니라 노화에 따른 생리적인 치은퇴축때문입니다. 틈이 많이 벌어져서 모든 치아사이에 치간칫솔이 숭숭 들어 간다면 치간칫솔 사이즈를 한단계 높여주시길 권해드립니다.
Q.  요즘 아이들은 충치가 많은편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정도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저 어릴 때까지만 해도 충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아파서 질질 끌려가던 곳이 치과였는데, 요즘은 부모님들이 직접 양치도 시켜주시고 주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구강검진이나 학교구강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기 때문에 충치예방이나 조기치료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반면 예전보다 먹거리가 풍족해져서 그런지 부모님이 신경을 잘 못써주시는 경우에는 충치가 더 많이 발견되기도 하고요. 평균을 따져보자면 그렇게 옛날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충치가 발견되면 부분으로 긁어내서 떼우는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충치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한 후에 은니(색깔때문에 설명은 은니인데 사실 스테인리스)를 씌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앞니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어느정도 올라왔는지 확인 후에 곧 빠질 것 같으면 치료를 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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