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유럽에서는 왜 사자를 숭배하고 신성시 했을까요
유럽에서 사자는 실제로 서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성시되고 왕권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원래 유럽에서는 곰이 권력의 상징이었으나 기독교가 확산되면서 곰 숭배가 억압받고 사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자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나 용기, 힘, 왕권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십자군 전쟁을 통해 팔레스타인, 북아프리카 등 사자가 실제로 서식하는 지역의 문화가 유럽에 유입되어 귀국한 기사와 왕들의 용맹함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비롭고 이상적인 힘의 상징으로 되었던 것입니다,
Q. 만주라는 지역은 한반도에서 같은 문화공간이었을까요
만주는 고대부터 한반도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생활 무대였습니다. 만주와 한반도는 신석기, 청동기 유물, 토기 형태, 매장 풍습 등에서 매우 유사한 모습을 공유했습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 한민족의 고대 국가들이 만주를 주 무대로 삼았으며, 이 시기 언어, 문화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영향이 본격화된 것은 전국시대 연나라와 한나라 진출 이후이며, 그 전까지 만주와 한반도는 별개의 우리 역사와 문화와 연상선에 있던 공간입니다.
Q. 유대인들은 왜 고대시기부터 마이너한 민족이었던 배경이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은 고대 이스라엘, 유다 왕국 시절에도 국가가 크지 않았지만 아시리아와 신바빌로니아에게 멸망하고 나서 고향에서 쫒겨나 바빌론의 유수로 끌려갔습니다. 이후 페르시아로부터 해방되었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없이 다른 종교, 국가로부터 지배를 받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기독교의 입장에서 유대인은 예수를 죽음에 이르게한 민족으로 유럽내에서 차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공동체 생활은 기독교 세계에서 배척이 이유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농업에 종사할 수 없어 상업,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멸시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Q. 고대 서구권에서 다신교국가는 종교적갈등이 없더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대 서구권의 다신교 국가는 그리스, 로마를 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신교 사회에서는 각 도시나 집단마다 자신들의 신이 잇었지만 다른 지역에나 민족의 신도 상호 인정하고 필요하면 수용합니다. 오히려 필요하면 동맹의 상징으로 함께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올림푸스 12신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들은 서로 다양한 영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앙의 대상이 충돌되지 않고 보완적입니다. 반면, 유일신교가 등장하면서 “오직 한 신만이 참된 신”이라는 배타적 신앙이 강해졌고, 이로 인해 종교적 갈등이 빈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