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무령왕릉은 외벽은 왜 아무런 손상이 없었나요?
무령왕릉의 벽체는 약 32~80cm에 이르는 두께의 이중 구조로 쌓여 있습니다. 특히 아치형 천장과 벽면, 바닥 등은 벽돌을 여러겹 쌓고, 눈섭아치 등 복합 구조를 적용하여 외부의 충격에 강하게 설계되었습니다.그리고 봉분은 석회를 섞은 흙으로 다져 쌓아 외부 힘이 분산되도록 했습니다. 분구 중심을 현실 중심보다 위쪽에 두어 토압이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게 했습니다.
Q. 예로부터 귓볼이 넓거나 큰 사람들은 인덕이 있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관상학적으로 얼굴 각 부위의 모양과 크기가 그 사람의 성격, 복, 운명 등을 상징한다고 여깁니다 귓볼이 크고 두툼하면 복이 많고 인덕이 두텁다고 해석합니다. 이는 부처님의 모습에서 귓볼이 크게 묘사된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교에서큰 큰 귓볼이 자비와 덕망, 복을 상징합니다. 즉 귓불이 크고 넓은 것은 예로부터 복과 인덕, 덕망의 상징으로 해석되어 왔기 때문에 그런 속설이 전해진 것입니다.
Q. 한국사인데요, 신라 말 사회 동요와 <후삼국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알려주실 분?ㅠㅜ 빨리요ㅠㅠ 급해요ㅠㅜ
9세기인 신라말(하대)에는 중앙에서는 진골 귀족이 왕위 쟁탈전으로 내분이 격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반독립적인 호족들이 성장합니다. 그러나 진골 귀족과 호족의 이중 수탈로 농민들은 몰락하여 노비로 전락하거나 초적이 되고 곳곳에서 농민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6두품은 신라 사회의 개혁을 주장하지만 6두은 골품제의 모순으로 반신라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결국 900년 견훤이 완산주에서 후백제, 궁예는 901년 송악에서 후고구려를 건설하면서 후삼국시대로 분열되었습니다.
Q. 북유럽신화는 그냥 멸망하고 끝인가요?
북유럽 신화는 단순히 멸망으로만 끝나지는 않아요. 신들의 종말 '라그나로크'에서 오딘, 토르 등 주요 신들과 거인, 괴물들이 서로 싸우며 대부분 죽고, 불의 거인 슈르트가 세계를 불태워 세계가 파괴됩니다. 그 뒤에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과 재생이 이어집니다. 즉 신들과 거인, 인간 세계가 모두 멸망한 뒤에도 살아 남은 신들과 인간이 새롭게 세상을 시작합니다.
Q. 황건적의 난이 삼국지의 시작인가요?
'황건적의 난'부터 삼국지의 서막이라고 불 수 있습니다. 황건적의 난은 후한 말기 중앙 권력이 약화되고, 각지에서 군웅할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혼란으로 조조, 유비, 손권 등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제 삼국의 정립은 동탁의 난 이후 군웅할거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