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조선시대에서 유명한 장군을 제외한 잘 안알려진 싸움을 잘하는 안알려진 장군이 있었다면 어떤 장군이 있나요??
조선시대 이름이 덜 알려진 장군으로는 충무공 이응하 장군으로 광해군 시기 명나라와 연합하여 후금과 싸운 사르후 전투에 참전하여 선봉에 서서 적의 기병을 세차례나 격퇴하였습니다. 그리고 김현경 장군은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강화도 광성보 전투에서 미군에 맞서 싸운 장수로 손돌목 포격 사건에 미군을 격퇴하고 상륙을 저지했습니다.
역사
Q. 간도 지방의 조선인들도 만주국의 국적을 받았나요?
간도 지방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은 만주국이 성립한 되에도 자동적으로 만주국 국적을 부여받은 것은 아닙니다. 만주국 정부는 현지 조선인들에게 만주국적을 부여하려 했으나 조선총독부가 이를 반대하여 불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인들은 일본 국적을 유지하였습니다.
역사
Q. 교황 선종 후 '콘클라베'라는 용어가 자주 나오던데요. 무엇인가요?
콘클라베는 교황이 선종하거나 사임한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열리는 비밀 회의를 말합니다. 이 용어는 라틴어 cun clave (쿰 클라비)(열쇠로 잠근 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들이 외부와 완전히 찯단하고 교황을 선출할 때까지 그 곳을 벗어날 수 있도록 문을 잠그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콘클라베는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이내에 개최되며 80세 미만으 추기경들만이 선거권을 가집니다. 투표는 비밀리에 진행되며 전체 인원으 2/3 이상을 득표해야 합니다.
역사
Q.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최초의 로마 황제라고 보는 의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로마에서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를 공식적으로 황제의 시작으로 봅니다. 그러나 카이사르를 로마 최초의 황제라 보는 것은 종신 독재관이라는 전례 없는 권력을 부여받아 로마의 모든 국가 기구에 군림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임시 독재관과 달리 임기 제한없이 실질적으로 로마를 통치했습니다. 특히 카이사르는 '임페라토르'라는 칭호를 사용하였으며, 그의 명령 아래 모든 관료와 군대가 움직였습니다. 비록 카이사르는 암살되었지만 이후 황제들이 '카이사르'라는 이름올 황제의 대명사로 사용했습니다.
역사
Q. 고대 문명들의 전재과 경제적 요인이 현대 정치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고대 전쟁과 경제적 요인은 현대 정치 및 국가 운영에 교훈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고대 로마는 전쟁 포로 노예에 의존하였습니다. 특히 포에니 전쟁 이후 라티푼디움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노예 노동에 의한 값싼 곡물이 대량으로 로마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영농이 몰락을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공화정의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3세기 콜로나투스의 유행으로 교환 경제 체제가 붕괴되고 자급자족적 농업 형태로 퇴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기원전 7세기 화폐 경제 도입 후 상공업 계층의 성장이 귀족 정치를 위협하며 사회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솔론 개혁(기원전 594년)은 부채 탕감과 4계급제 도입으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귀족 특권을 완전히 철폐하지 못해 장기적 안정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참주정치를 거쳐 민주정을 출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사
Q. 벚꽃의 원산지는 역사적으로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벚꽃의 원산지는 벚꽃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그 가운데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과학적 연구와 DNA 분석 결과 제주도 한라산이 자생지임이 확인되었습니다. 20세기초 제주도에서 자생 왕벚나무가 발견되었고, 2001년 산림청 연구진이 DNA 분석을 통해 일본 왕벚나무 역시 제주도산에서 유래되었음을 밝혔습니다. 넓게 보면 히말라야, 중국 남부, 네팔 등도 언급되지만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벚꽃은 제주도가 맞습니다.
역사
Q. 아주 고대의 유물로 추정하는 오파츠는 정확히 뭘 말하는건가?
오파츠는 "시대와 맞지 안는 유물"이라는 뜻입니다. 해당 시대의 기술이나 문명 수준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대 인공물이나 유물이나 유물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안티키테라 기계가 있습니다. 당대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정밀함 때문에 대표적인 오파츠로 자주 언급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오파츠는 과학적 설명이 가능하거나 오해, 잘못된 해석, 가짜인 경우가 많아 신빙성 있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역사
Q. 고대의 문명을 기술할때 피리레이스의 고대관련 지도를 내미는데 근거가있나요?
1513년 피리 레이스 지도에 남극이 그려져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도에 나오는 해안선은 남극이 아니라 남아메리카 남단 파타고니아 등을 왜곡해서 그린 것으로 학계에서는 해석합니다. 피리 레이스는 남극을 알고 그렸다는 근거는 없으며, 여러 고대 지도와 항해 기록을 참고해 지도를 만들었지 실제 남극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남극의 빙하가 인류 문명과 겹치는 시기에 녹아 있었거나 고대 문명이 남극을 탐험했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부정됩니다.
역사
Q. 류큐왕국은 어떤 국가였다고 할 수 있나요?
과거 류큐 왕국은 15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오키나와 제도를 중심으로 존재했던 독립 왕국입니다. 당시 중국, 일본, 조선, 동남아사이 등 여러나라와 활발한 중계 무역을 하며 번성하였습니다. 류큐왕국은 1429년 쇼하시왕이 오키나와의 세 지역을 통일하고 왕국을 세웠습니다. 이후 450년 독자적 왕국을 유지했습니다. 1609년 사스마번의 침공 이후 실질적으로 지배를 받으면서 명청 등 중국 왕조에 조공을 바치는 이중 종속적 외교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은 1879년 무력으로 류큐왕국을 폐지하고 오키나와현을 설치했습니다. 마지막 왕 쇼타이왕은 일본에 강제로 이주당했습니다.
역사
Q. 조선시대에도 과거시험 강사가 있었나요?
조선시대에도 과거 시험 준비를 위한 공식 교육 기관인 성균관, 서원, 향교 이외에 현대 사교육과 같은 사적 교육 기관 및 강사들이 존재했습니다. 사적인 교육기관인 서원과 서당, 그리고 개인 교습 형태의 사숙(私塾)이 크게 번성했습니다. 이 사숙은 과거시험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지역별로 명망 있는 유학자나 선비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어 인조 시기에는 평안도 지역에 암기 위주 학원이 등장하여 지역 합격자를 늘렸으며, 정조 때는 성균관 근처에 100명이 넘는 수강생을 모은 대형 입시 학원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