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도병의사사가 왜 원나라 간섭기에 발전했나요?
도병마사는 고려시대 국방 문제를 논의하는 귀족 합의 기구의 임시기구였으나 원간섭기에는 도평의사사로 되어 최고 의결 기구의 상설 합의 기구로 발전했습니다. 원 간섭기 때는 고려의 관제가 격하되었으나 도병마사는 오히려 1279년 충렬왕 때 도평의사사로 명칭을 바꾸고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도당으로 명칭과 기능이 확대 개편된 것입니다.
Q. 고려 예종이 남긴 업적에는 무엇이 있나요?
고려 예종은 국자감에 7재라는 전문 교육 기관을 설치하고, 양현고를 세워 유학 발전에 힘썼습니다. 또한 송나라 대서악을 도입하였습니다. 즉 예종은 학문과 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별무반을 강화하여 윤관 등에게 여진족을 정벌하게 하였으며, 1107년 동북 9성을 쌓아 국경을 확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어의 어려움에 1년만에 여진에게 9성을 반환하였습니다. 그외에도 법제와 행정을 정비하고, 토지 제도 개혁 및 농업 장려로 경제 발전과 농민 생활 안정에 힘썼습니다.
Q. 숫자 7이 행운의 숫자로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이유는?
숫자 7은 고대 바빌론과 로마 등에서 태양, 달과 다섯 행성(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7개 천체를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이로 인해 7은 신비롭고 완전한 숫자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이 6일동안 세상을 창조하고, 7일째 쉬었다는 창세기 내용에서 7이 완전함과 신성함을 상징합니다. 하늘의 완전수(성부, 성자, 성령)과 땅의 완전수(동서남북)을 합쳐 하늘과 땅의 조화, 신적 완성과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그외에도 성경 곳곳에서 7은 일곱 교회, 일곱인, 일곱 나팔 등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그리고 서양에서는 '럭키세븐'이라는 말이 야구 등에서 널리 퍼졌고, 동양에서는 북두칠서으 칠석 등이 7과 관련되어 행운의 숫자로 자리잡았습니다.
Q. 최충헌이 언제부터 고려의 실권을 잡았나요?
최충헌이 실권을 잡은 것은 1196년(명종 26년) 그의 동생 최충수와 함께 이의민을 제거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을 계기로 실권을 장악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최고 실권자가 된 최충헌은 명종을 폐위하고 신종을 세워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특히 교정도감을 설치하고, 도방을 강화하여 국정과 군사권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최우, 최항, 최의에 이르기까지 4대 60년간 실질적으로 고려를 통치하였습니다.
Q. 튀르크 민족의 기원은 어디?????
튀르크 민족은 일반적으로 몽골 초원과 알타이 지역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고대 돌궐족이 흉노족의 후예라고 주장하고, 실제로 풍습과 언어, 역사적 전승이 어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 키리키스, 카자흐, 터키 등 여러 튀르키예 국가에서 흉노를 직계 조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대 학계에서는 흉노와 튀르크가 직접적인 단일 혈통은 아니며 여러 유목 민족이 융합하여 발전하여 현재의 튀르크 민족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