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기 중세 이베리아 반도의 주요 기독교 왕국들은 각각 어떤 역사적 특징과 영토적 기반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초기 중세 이베리아 반도의 대표적 국가로는 서고트 왕국이 있습니다. 서고트 왕국은 로마 제국 붕괴 후 등장한 가장 강력한 게르만 왕국이었습니다. 게르만족의 수에비족이 5세기 초반 이베리아 북서부에 수에비 왕국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8세기 이슬람 정북 이후 북부 산악지대에 남은 기독교 왕국들로 레온, 아스투리아스, 나바라, 아라곤, 카스티야 등이 등장했습니다. 이 왕국들은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이슬람 세력에 맞서 점차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즉 초기 중세 이베리아 반도의 기독교 왕국들은 서고트 왕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이슬람 정복 이후 북부 산악지대의 여러 소왕국들이 각자의 영토적 기반과 독특한 정치·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성장했습니다.
Q. 베네치아공국은 쇠티기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경제적·군사적 위기를 대응했나요?
베네치아는 16세기 이후 향신료 무역의 위축으로 해상 무역 경쟁 심화에 대응해, 기준 무역 중심 구조에서 직물, 비누, 유리 등 다양한 산업을 적극 육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숙련된 장인을 유치하여 산업 생산량을 늘렸습니다. 또한 국가 재정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귀족 지위를 판매해 새로운 부유층을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자본을 유입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전통 귀족층의 몰락과 사회적 부패가 심화되는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레타, 키프로스 등 식민지의 농산물과 산업 원료 생산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경제 기반을 유지하려 하였습니다.
Q. 수로중심의 도시 국가는 베네치아 말고 과거 유럽에 어떤 국가가 있었나요?
수로중심의 국가로 베네치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도 제노바, 피사, 이팔피, 안코나, 라구사 등이 유럽에서 수로 중심 국가입니다. 이 도시국가들은 모두 해안가나 강과 바다를 잇는 수로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항만과 운하, 선박 건조, 무역 등 해상 활동을 통해 도시 경제가 발전했습니다. 이들 도시국가는 베네치아처럼 자체 함대와 조선소를 갖추고, 수로를 이용해 도시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며, 무역·외교·군사적 패권을 추구했습니다.
Q. 에스파냐에서는 가톨릭교가 어떻게 퍼져났고 다른 유럽국가들과 어떤 특징을 갖게 되나요?
에스파냐에서 가톨릭교는 1세기 로마 제국 시기부터 전래되었으나 8세기 이슬람의 이베리아 반도 정복 이후 오랜 기간 이슬람교와 공존하거나 소수 종교로 있었습니다.이후 북부 기독교 왕국들이 이슬람 세력에 맞서 재정복 운동(레콘키스트)가 약 770년간 이어졌으며, 1492년 그라나다가 함락됭면서 에스파나 왕국은 가톨릭 국가로 재통일하게 된 것입니다. 에스파냐는 왕실과 교회가 긴밀하게 협력한 강력한 중앙집권적 종교일치를 추구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 통일을 위해 이단과 타종교에 대한 탄압이 극심했고,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강한 종교적 동질성과 보수성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종교개혁에 대응한 반동 종교개혁의 중심지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로욜라의 예수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대륙 정복과 함께 가톨릭 선교가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어, 스페인 식민지 전역에 가톨릭이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