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조선왕들의 어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현재 조선 왕들의 어진 진본은 대부분 전쟁과 화재 등으로 소실되었습니다. 태조, 영조, 철종의 어진만이 그나마 온전하거나 복원 가능한 형태로 국내에 남아 있습니다. 세조의 경우 진본은 소실되었으나 1935년 김은호 화백이 옛 어진을 모사한 초본이 남아 있습니다. 고종과 순종은 사진 자료가 많이 남아 어진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여겨집니다. 외국에 진본이나 모사본이 진본이 남아 있을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조선 왕실은 어진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했습니다. 따라서 외부 유출이 없습니다. 1954년 용두산 화재로 다수의 어진이 소실된 뒤 남은 어진은 거의 모두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어진박물관 등 공공 기관에 보관중입니다. 이베이에 올라온 선조 어진 모사본 등은 진본이 아닌 후대에 민간에서 모사한 그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중세시대 카톨릭과 개신교 간에 종교전쟁이 격화한 이유가 뭔가요?
중세 유럽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간 종교 전쟁이 격화한 이유는 단순히 신앙의 차이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이해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우선 종교적으로 가톨릭은 교황과 전통을 개신교는 성서지상주의를 강조했기 때문이 서로를 이단으로 간주하여 대립하였습니다. 정치적 유럽 각국의 왕과 영주 영주들은 종교적 대립은 정치적, 군사적 충돌로 이어졌더 것입니다. 게다가 상인, 귀족, 평민 등 각계 각층이 종교 갈등에 따라 이해 관계를 달리하며 전쟁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