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더 테레사는 어떤 일을 했던 인물인지 궁금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1910년 오스만 제국의 스코페에서 태어나 주로 인도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녀는 1950년 인도 콜카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하였는데, 이 단체는 123개국에서 활동하며 나병, 결핵, 에이즈 환자를 위한 요양원과 거처, 무료 급식소, 상담소, 고아원, 학교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1952년 병자와 죽어 가는 사람들을 위해 첫번째 호스피스를 열어 도움을 주었습니다.그녀는 1979년 빈곤과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펠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에도 1982년 베이루트 포위 공격 중 37명의 어린이를 대피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더 테레사는 1997년 9월 5일 인도 콜카타에서 선종했습니다.
Q. 우리나라가 개항 초기 일본은 불평등 조약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익을 본 조선인이 있나요?
1876년 강화도 조약과 후속 조약이 체결됩니다. 이 조약들은 치외법권 허용, 일본 화폐의 허용, 양곡의 무제한 유출, 무관세 등 불평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일본 상인들은 이 불평등 조약을 이용하여 약탈무역을 자행했습니다.그런데, 일본 상인은 조계지에서 10리 이내에서만 무역을 할 수 있기 때문에서 조선의 소비자들에게 이들이 가져온 면직물을 팔고, 곡물을 수집하기 위해서 중개 상인들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지주 이외에도 객주, 보부상들이 일본 상인들의 면직물의 받아 쌀을 수집하여 전달하면서 이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Q. 한국 전쟁은 우리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한국에 대한 원조를 위해 제정한 미공법 480조의 내용과 그에 따른 영향은 무엇이나요?
미공법 480조는 1954년 제정된 농업수출진흥 및 원조법으로 미국의 잉여 농산물을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 판매하거나 원조하기 위한 법입니다.이 덕분에 우리나라는 미국의 잉여농산물인 밀, 원당, 목화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6.25 전쟁 이후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조 농산물 관련 3백산업(제분, 제당, 면방직) 발달하였으며 경제 재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생산재 산업이 아니 소비재 산업 위주로 한계가 있었으며, 원조 물자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정경 유착의 문제, 그리고 무상 물자에 대한 대충자금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협조하여 미국의 군수물자를 수입해 군산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원조 물자도 1950년대 후반 유상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산업에 타격을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