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전문가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사람들이 원화가치가 하락한다고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일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저도 요즘 이런 얘기 자주 들리더군요. 원화가치 떨어진다니까 그냥 달러보다 스테이블코인에 묻어두면 이율 챙기면서 방어된다 이런 식으로요. 근데 이게 또 무조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긴 애매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랑 연동돼 있다고 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안전자산은 아니거든요. 발행 주체 신뢰도나 거래소 리스크 같은 게 숨어 있어서요. 그리고 고이율 상품이라고 해도 결국 플랫폼이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고요. 그래서 단순히 원화가치 떨어진다고 다들 스테이블코인 가자 하는 건 좀 위험한 발상 같고. 결국 분산투자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배당금을 주기마다 주는 기업과 아닌 기업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회사마다 배당 정책이 제각각이라 그래요. 돈을 벌면 그걸 주주한테 바로 돌려주는 쪽이 있고, 반대로 회사 안에 쌓아두고 다시 투자하는 쪽이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안정적인 업종의 기업들은 성장보다는 꾸준함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니까 배당을 자주 챙겨주려는 편이고, 아직 덩치를 키우는 단계인 회사들은 배당보다는 연구개발이나 설비 확장에 돈을 쓰려고 합니다. 또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은 배당금도 넉넉하게 주지만, 수익이 들쭉날쭉하면 배당을 아예 안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경제정책
Q. 민생회복쿠폰을 뿌리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민생회복쿠폰이라는 게 결국은 소비를 끌어내려고 쓰는 카드라고 보면 됩니다. 현금으로 주면 그냥 저축해버릴 수도 있는데 쿠폰은 쓰게 돼 있잖아요. 특히 지역이나 특정 업종에서만 쓸 수 있게 제한을 걸어두면 그쪽 가게 매출이 바로 살아납니다. 단순히 국민한테 혜택 준다라는 느낌도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체감 경기 올리고 지지율 관리하는 효과도 큽니다. 돈을 푸는 방식 중에 가장 티가 잘 나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궁극적인 목적은 경기 부양과 동시에 정치적 메시지 두 가지를 같이 챙기는 거라고 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주식이나 코인을 하다보면 손절을 하고 난 뒤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아 그거 진짜 다들 겪는 상황입니다. 손절하고 나면 꼭 그때부터 쭉쭉 올라가는 느낌이 들죠. 괜히 나만 바보 된 것 같고 화도 나고. 근데 사실 손절이라는 게 잘못된 선택이라기보다 그냥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일 뿐입니다. 올라가든 말든 내가 정한 원칙을 지켰다는 게 중요한 거죠. 물론 마음은 쓰라리지만 그걸 또 잡으려고 다시 들어가면 대부분 더 크게 손실 보게 되더라고요. 그냥 놓아주는 게 제일 낫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 진짜 내 원칙에 맞는 기회가 올 때 훨씬 덜 흔들립니다.
예금·적금
Q. 청년미래적금은 언제부터 사전신청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9월에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딱 잡혀 있네요. 2일부터 30일까지라 한 달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방법도 여러 가지라서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앱 쓰면 그냥 손쉽게 끝낼 수 있고, 직접 은행 지점 가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모바일이 제일 편하죠. 또 좋은 건 주요 시중은행 7곳이 동시에 열리니까 굳이 다른 데 갈 필요 없이 평소 쓰던 주거래 은행에서 바로 처리하면 됩니다.
주식·가상화폐
Q. 한 1억정도 비트코인에 투자?...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솔직히 하루에 1%씩 꾸준히 번다는 건 말이 쉽지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비트코인이 워낙 변동성이 크다 보니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오르내리는데 내가 원하는 날 딱 들어가서 1%만 챙기고 나오겠다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또 1억을 넣으면 작은 변동에도 수익이나 손실이 꽤 크게 체감됩니다. 사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죠. 게다가 수수료도 있고 세금 문제도 있어서 단순 계산처럼 수익률이 안 나옵니다. 단타보다는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하고 일정 구간에서 목표 수익을 잡는 게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봅니다.
주식·가상화폐
Q. 9월에는 왜 주식시장이 안좋다고 하는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9월 증시가 왜 늘 안 좋다는 얘기가 나오냐면 약간 징크스 같은 게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9월에 미국 증시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낮았던 통계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괜히 불안감이 퍼지고 또 실제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는 경우가 있죠. 이게 우리나라 시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장이 흔들리면 바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라든가 기업 실적 회복 같은 긍정적인 요인도 같이 깔려 있어서 꼭 예전 패턴이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투자자 심리가 어느 쪽에 더 쏠리느냐가 중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경제정책
Q. 2026년 정부예산이 크게 증액되었는데 재정에 문제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솔직히 예산이 확 늘었다는 소식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돈은 어디서 나오나 이겁니다. 나라 살림이 가계랑은 좀 다르긴 하지만 빚이 쌓이면 결국 부담은 국민 몫이잖습니까. 그래서 정부도 그냥 쓰는 게 아니라 국채 발행 규모를 조절한다든가 세입 기반을 넓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합니다. 또 한쪽에만 돈이 몰리면 경제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까 복지 투자랑 산업 지원을 같이 가져가는 식으로 조율하려고 하고요. 요즘은 재정준칙 얘기도 자주 나오는데 이게 지출을 일정 비율 이상 넘지 않게 관리하는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결국 키포인트는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느냐보다도 그 뒤에 갚을 수 있냐 없냐를 냉정하게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경제동향
Q.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7%로 물가상승이 둔화되고 있는데 좋은 현상일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가 예전만큼 안 오르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만한 일이긴 합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매달 오르면 짜증부터 나니까요. 그런데 너무 오래 눌려 있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낮춰서 돈을 더 돌게 만들 수도 있고 시중은행 대출 규제 완화 같은 카드도 만지작거릴 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가계부채가 워낙 많고 부동산 시장도 아직 민감한데 자칫 잘못 건드리면 금리 인하로 숨통은 트였는데 집값이 다시 들썩인다든가 부채 부담이 더 커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금리만 조정하는 게 아니라 대출 총량 관리나 부동산 관련 세제 같은 보조 장치를 같이 써야 균형이 맞습니다.
경제정책
Q. 앞으로의 원자재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 뉴스만 봐도 원자재 가격 얘기가 자주 나오죠. 진짜 체감상 물가가 확 올라버려서 생활이 빡빡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정부도 물가 안정 대책이라고 이것저것 꺼내놓고는 있는데 실제로는 국제 시장 움직임에 더 크게 휘둘리는 게 현실입니다. 석유나 곡물 같은 건 우리 힘으로 가격을 조정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대신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세제 혜택이나 관세 조정 같은 부분에서 조금 숨통을 틔워주는 정도라고 봐야 합니다.그래서 앞으로 가격이 확 꺾일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수준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