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본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나라인것은 알겠는데, 왜 자주 그리고 강하게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나는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판구조론에서는 지구 표면은 10여 개의 크고 작은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판의 상대적인 운동에 따라 판의 경계부에서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일어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판의 경계에는 두 판이 서로 멀어지는 발산형 경계, 서로 가까워지는 수렴형 경계, 스쳐 지나가는 보존형 경계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일본은 수렴형 경계에 해당하는 해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동쪽에는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의 아래로 섭입하는 해구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의 아래로 섭입하는 과정에서 두 판의 마찰로 인한 지진이 발생합니다.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그 위에 있는 바닷물의 수위에 변동을 주게 됩니다. 이때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파도의 파고는 불과 수십cm에 불과하지만 이 파도가 해안에 접근함에 따라 수심의 변화로 인해 파장은 짧아지고 파고는 높아집니다. 이것이 쓰나미(tsunami, 津波)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북극성은 길을 인도하는 별중에 별이라고 하는데, 북극과 적도부근, 그리고 남극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별의 위치를 나타내는 방법에는 지구 상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방법과 비슷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지구 상에서 위치를 표시할 때에 위도와 경도를 사용하듯이 별의 위치도 적경과 적위를 사용하여 나타냅니다. 적경을 표시할 때의 기준은 춘분점이며, 춘분점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0시에서 24시까지로 표시합니다. 적위는 지구의 적도의 연장선인 천구의 적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90°까지 표시합니다. 지구와 다른 점은 적도보다 북쪽에 위치하면 +로, 남쪽에 위치하면 -로 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별이 보이는 최고 고도는 별의 적위와 같습니다.북극성은 적위가 약 +90°입니다. 따라서 북극에서는 90°, 즉 머리 위 수직 방향에 있고, 적도에서는 수평선에서 보이며, 남반구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꼬리별로, 겉보기 등급은 2등급으로 그다지 밝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북극성을 찾는 방법은 큰곰자리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7개의 별인 북두칠성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북두칠성 중 손잡이 반대편의 2개의 별 사이의 거리를 5배 연장하면 북극성의 위치가 됩니다. 나침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침반으로 북쪽 방향을 찾은 후 시선을 위도 만큼 올리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