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판의 경계는 어떤 형태로 구분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판의 경계는 인접한 두 판의 상대적 운동에 따라 발산형, 수렴형, 보존형 등 3가지로 구분합니다.발산형 경계는 두 판이 서로 멀어지는 경계로 맨틀 대류의 상승부에 해당합니다. 두 판이 갈라져 멀어지며 그 갈라진 틈을 맨틀 대류의 상승에 의해 만들어진 마그마가 메우며 새로운 해양지각을 만들어집니다. 발산형 경계에서는 화산활동과 천발지진이 발생합니다. 바다 밑에 분포하는 해령이 이에 해당합니다. 해령이 육지로 연결된 곳에는 동아프리카에서와 같은 열곡대가 만들어집니다.수렴형경계는 두 판이 서로 가까워지는 경계로 맨틀 대류의 하강부에 해당하며 섭입형과 충돌형의 2가지가 있습니다. 섭입형은 두 판 중 적어도 하나가 해양판인 경우이며, 상대적으로 밀도가 큰 판이 밀도가 작은 판의 아래로 섭입합니다. 섭입형 경계에는 해구가 발달하며, 판의 섭입에 따라 해구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천발지진부터 심발지진까지 발생합니다. 또 섭입하는 해양판에서 빠져나온 물이 맨틀물질의 용융점을 낮춰 현무암질 마그마가 만들어지고, 이 현무암질 마그마가 대륙지각을 가열함에 따라 유문암질 마그마도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현무암질 마그마와 유문암질 마그마의 혼합에 의해 안산암질 마그마도 만들어집니다. 충돌형은 두 판이 모두 대륙판인 경우이며, 이때 두 판은 모두 밀도가 작아 서로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압축이 일어나며 습곡산맥이 만들어집니다. 화산활동은 없으며 주로 천발~중발지진이 발생합니다. 히말라야산맥과 알프스산맥이 이에 해당합니다.보존형 경계는 두 판이 서로 스쳐 어긋나는 경계이며, 해령과 해령 사이의 변환단층이 이에 해당합니다. 변환단층이 육지로 드러나 가장 좋은 예는 미국 서부의 산안드레아스 단층입니다. 보존형 경계에서는 화산 활동은 없고 주로 천발지진이 발생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주가 계속 팽창하다가 다시 줄어들어 빅뱅 이전으로 돌아간더고 말하는 천문학자도 있던데 어떤 이론에 근거한 주장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과학자들은 우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이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우주의 미래는 우주의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우주의 밀도가 임계밀도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에 따라 열린 우주, 평탄한 우주, 닫힌 우주 등 3가지로 구분합니다.첫째, 우주의 밀도가 임계 밀도보다 작으면 우주는 열린 우주가 됩니다. 둘째, 우주의 밀도가 임계밀도와 같으면 평탄한 우주가 됩니다. 평탄한 우주에는 일반적인 평탄한 우주와 가속팽창하는 우주가 있습니다. 우주의 구성 요소에 암흑 에너지가 있으면 암흑 에너지가 척력으로 작용해 우주는 가속팽창합니다.셋째, 우주의 밀도가 물질로만 되어 있고 임계밀도보다 크다면 물질의 인력에 의해 우주는 점차 수축하게 되는데 이를 닫힌 우주라고 합니다. 닫힌 우주의 경우 임력에 의해 수축하는 우주는 마지막에는 우주가 한 점에 모이게 되는데 이를 빅뱅(big bang)의 반대되는 개념이라는 의미에서 빅크런치(big crunch)라고 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