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했는데..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의 철학 제 1 성찰의 명제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입니다.이것은 철학자 성 아우구스티노의 인식론과 존재에 대한 회의에서 비롯된 말로 그가 원조 문제제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모든 문제에 대해 의심할 수 있고, 모든 것이 허위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는 자기확실성을 표현한 말입니다. 이것은 보기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은 존재한다는 대전제가 생략된 3단 논법처럼 인지될 수 있으나, 데카르트가 제기한 것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 '나는 생각한다.'라는 말에 직관적으로 '나는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생각을 한다면, 그 생각의 주체가 있는 것이므로, 그 생각의 주체는 당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명제인 것입니다. 첫번째 성찰 이후 제 2 성찰에서 '그래도 나는 존재한다', '생각한다는 것이 반드시 이성적 사고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지 않은 때 내가 존재하는 지 불확실하다.',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의심불가능한 나가 실제의 나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제기되어 제 3 성찰에서는 이 4가지 관념이 있다는 논제가 제시됨으로써 이라는 유명한 골칫거리를 탄생하게 합니다.이후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샤르트르, 키에르케고르, 러셀 등 많은 철학자들의 비판과 반박을 받았습니다.
Q.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왜 자기 나라 역사라고 우기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중국은 모든 문명과 문화의 시작이 중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들을 뛰어넘는 것에 대해 경계가 심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역사서에도 자신들과 대등한 국력을 가지고 경쟁했던 나라들에 대해 오랑케 취급을 하며 저평가하여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중국의 중심부와 요동, 요서 지방 등에서 많은 고구려, 대진국(발해)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고, 그것은 사실 당시 고구려와 고구려 멸망 후 그 정통성을 이어 건국된 대진국 (발해)이 중국 대륙 깊숙하게 세력을 펼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대로 발굴도 발표도 안하고 있죠. 이에 이러한 위대한 대한민국의 고대국가들의 위용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역사가 자기네 역사여야 하는 것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한복, 김치, 그리고 문화 한류 등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널리 퍼지게 되자 대한민국 한민족의 문화인 한복은 그들을 한푸라며 원래 중국의 것이었다고 우기고, 김치 또한 자신들의 파오차이 (단순 야채절임)에서 기원한다고 어이없이 우기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손흥민도 중국인이라는 둥 ㅋㅋ,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발전하게 된 것은 다 중국의 덕인데 자신들에게 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둥 헛소리를 국제사회에서 하는 영상도 유튜브 등에 많이 돌아다니죠. 이처럼 중국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 이유는 자신들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남의 것을 원래 자기의 것이라고 우겨, 스스로 위안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봅니다. 중국의 넓은 대륙에는 정말 많은 민족들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조선족자치구에 우리와 같은 말을 쓰는 조선족이 있죠. 그렇다고 해서 그 조선족이 대한민국이거나 대한민국 국민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이지 중국의 역사가 아니죠. 전 세계에 영어를 쓰는 국가들이 정말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모두 영국의 역사에서 기인한 것은 아니죠. 중국이 우리의 고대 역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하는 순간, 중국은 이미 우리 대한민국에게 패배한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가 부럽고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는 겁니다. 더 큰 소리로 그 부러움을 내비치어 우리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Q. 영어단어 봉급(salary)라는 단어의 유래가 소금과 연관되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salary라는 말은 라틴어 salarium(소금을 지급한다의 뜻)에서 나온 말이고 더 들어가서 보면 앵글로 프렌치 방언인 sararie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sararie의 뜻도 임금, 보상으로 현재 salary의 뜻과 동일하고 그 근원도 라틴어인 salarium이라고 합니다.salarium은 소금, 염전이라는 뜻이었는데 로마시대에 소금이 귀하여 화폐로 사용되었고, 로마 군병들에게 윌급으로 salarium을 지급하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지금의 영어인 salary가 봉급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고, 여기에 일본에서 salary에 man을 붙여 봉급생활자라는 의미로 사용하여 우리에게도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정식영어로는 salaried worker나 employee가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