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취미로 소설을 쓰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선 많은 소설책들을 읽어 소설의 플롯 구성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부하면 도움이 됩니다. 유명작가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은 소설의 뼈대를 구성하는데 좋은 스승입니다. 그리고 여행, 일상 등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짧게라도 글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후 그 짧은 글들을 연관성있게 이어가는 연습을 하면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매력적인 문장을 쓰는 것은 재능도 필요하지만 훈련이니 지루하지 않고 간결한 문장을 위해 자주 쓰며 퇴고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소설은 장기적인 작업이므로 끈기도 필요합니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등장인물과 사건을 관계로 엮어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1. 주제 선정2. 배경 설정3. 인물과 캐릭터 설정4.사건설정, 문제, 갈등 등 주인공의 상황 행동 설정5. 시점, 문체, 전개방식과 묘사6. 결론의 방식상기와 같이 교과서적인 방식으로 소설작법을 설명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고 자신만의 개성이 잘 묻어날 수 있게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상량(多想量)' 하는 것을 많은 작가들이 추천합니다. 천재가 아니라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은 노력을 따라올 수 없으니까요.취미라고 하지만 좋은 작가가 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Q. 앞으로 우리네 자식 세대도 공부를 잘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 질문은 답변을 구하신다기 보다는 앞으로 우리 다음세대의 삶을 걱정하는 어른의 고민으로 보이네요. 질문에 공감합니다. 과거와 똑같이 공부를 잘해야 하나라는 말씀에는 전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잘한다는 평가기준이 과거처럼 어떤 점수화된 비교보다는 좀더 창의적인가 좀더 실용적인가 등 가치에 무게를 두지 않을까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일자리를 빼앗는 혁명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최첨단 기술이 통합되고 집약되어 인간노동력이 덜 필요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그와 관련된 AI, 메타버스, 창작 등 창의적인 일 등에 관련된 일자리가 더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자에게는 학문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고, 운동선수에게는 운동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 듯, 세월이 바뀌어도 그 시대가 요구하는 공부를 잘하는 것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야 직업이나 일에 선택받을 수도 있고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