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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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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반적인 국어 공부보다는 시험에 대비한 국어 공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즉, 수능시험 대비 국어공부죠.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 그 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된 근거와 소재들은 어떤 것인지를 분석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러면 어떤 책을 봐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우선은 가장 짧은 글인 신문의 사설(인터넷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은 가장 잘 쓰여진 논설문입니다. 도입, 본문, 맺음말이 제대로 구분되어있고, 최근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다 보니 논술에도 이러한 이슈에 대한 문제가 출제가 될 가능성도 높고, 꾸준히 읽으면서 분석해나가다 보면 수능 국어 지문을 읽는 시간도 줄어들고, 그 지문 속에서 주제를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도 함양됩니다.그 이후에는 기출문제들이 많이 출제된 문학작품, 학년별 필독서, 최근 이슈간 된 도서 등을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예전 국어시험 등과는 달리 맞춤법이나 문법 등은 거의 출제되지 않고, 글이 뜻하는 바, 글에서 유추할 수 있는 사건 등 다양하게 확장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많으니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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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교를 하나의 종교라 할수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교란 공자에 의해서 완성된 사상으로 인간 본래의 가치를 찾아서 도리에 맞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인간의 도리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으로 정리하고 삶을 그 도리를 지키면서 사는 것이 곧 밝은 세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교에서는 이러한 도리를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교육을 중요시하여 인격을 함양하는 것도 생각의 한 가지였습니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그러한 도리를 알지 못하므로, 태교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지덕체(智德體)를 폭넓게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지금도 유교가 종교다 아니다 논쟁이 많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유교란 종교라고 보기 보다는 하나의 유교 '사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도 있듯이 기존의 종교라는 것은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죽음을 신성하게 맞이해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사후에 대한 교리, 즉, 삶과 죽음, 환생, 구원 등을 통해 믿어야 하는 대상을 신으로 규정하여 명확히 제시하였다면, 유교는 삶에 있어 인본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공자(성인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는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만)라는 존경받는 한 학자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과거 불교가 동북아로 전파되는 시기에 기존 토착신앙이나 사상들을 일부 흡수하여 포교에 거부감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는지, 유교 사상 중 인간의 도리로서 조상을 받들어 모시는 조상숭배(제사 등)가 불교에서도 허용되어 혼용되다 보니 유교가 불교처럼 하나의 종교로 인식되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후 기독교도 들어오게 되면서 조상숭배하는 것을 '나 이외의 것을 섬기지 마라'고 한 신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며, 우상숭배하는 하나의 토착신앙으로 여기지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비슷한 예로 들면 천주교의 경우 위패를 놓지 않는다 뿐이지 제사음식을 하고 제를 올립니다. 이것도 유교적인 사상을 천주교에서 일부 흡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관점에 따라 유교가 종교냐 아니냐에 대한 것은 논란이 많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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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학이나 그 밖에 영화 음악들이 개인의 삶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삶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 있어 삶을 영위해나가며, 경험하게 되는 것들 중 문학, 영화, 음악 등이 여러가지로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정체성과 자존감에 떨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고전인 이라는 작품을 만나 그 속의 주인공처럼 데미안의 그늘이나 영향력이 아닌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이 높아져 더욱 가치있는 삶은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은 환경 보호에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것에 가치를 두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환경보호 동물보호로 전향하여 살기도 합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의 일례로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에 인기 최절정이었을 때 여러가지 가정문제로 가출을 했던 청소년이 거리에서 들려오는 이라는 음악을 듣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한 개인의 삶에 티끌만큼의 영향을 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꿔버릴 수 있는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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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나리자 초상화를 보면 눈썹이 없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것에 대해서는 정설은 없고, 가설만 있는 상황입니다. 1. 시대적으로 이마가 넓은 것이 미인상이었기에 애초에 눈썹을 그리지 않아 더 아름답게 보이고자 했다2. 당시 그렸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여러가지 화학작용에 의해 바래졌거나 눈썹 부위가 떨어져 나갔다3. 마지막에 눈썹을 그리지 못했거나 실수로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다이 세 가지 가설로 볼 때 2의 경우 떨어져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과 3의 가설 중 살펴본다면 비슷한 시기의 다른 여성 그림들도 눈썹이 그려져 있지 않다면 1의 가설이 유력하다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3의가설처럼 미완성작이거나 실수로 그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제기된 가설과는 달리 여성들 중 화장을 위해 눈썹을 밀어버리고 그리는 분들이 계신 것처럼 당시 모나리자가 눈썹을 밀었고 화장 안한 상태의 민낯을 그렸던가, 눈썹숱이 적고 피부색과 비슷하여 거의 표시나지 않게 그린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해봅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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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을 쓸 때 마무리를 잘 못짓겠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말도 글도 시작과 함께 맺음을 잘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문하신 분께서는 말보다 글에서 더욱 마무리 짓기가 어렵다 하시니,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글을 쓸 때의 방법에 기인하여 참고하시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떠한 사실, 사물 또는 일상에서 쓰고자 하는 주제를 정합니다. 제목을 먼저 정할 때도 있지만, 제목의 경우 글을 다 마무리 한 이후 글 속의 주요 소재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제목으로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제목은 마지막에 정하는 편입니다. 주제가 정해지고 나면, 우선 그 주제에 대한 나의 결론적인 생각을 미리 작성합니다. 예를 들면, 장미꽃의 아름다움으로 글을 쓴다고 하면, 주제는 장미꽃이 아름답다이고 이것은 곧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 됩니다. 그렇게 주제와 결론이 정해지고 나면, 본문에 장미꽃이 아름답다는 근거와 이유를 여러 사례를 들어 씁니다. 마지막으로 내어놓았던 장미꽃이 아름답다는 결론에 상기 근거를 덧붙여 결론을 좀더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보통 사설같은 논설문을 이러한 방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 같은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풀어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쓰는 도중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가미되어 그 플롯이 확장되는 경우가 많아 사뭇 애초에 정해놓은 결론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어낸 글 속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시던 방법을 바꾸어 먼저 정해놓은 결론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꾸미는 방향으로 글을 써보시면, 글을 마무리 짓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글을 쓰는 방식은 작가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조금 어렵다 느끼시지만, 님께서 마무리를 고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는 훈련이 되기도 하니 여러 방법으로 글을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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