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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시인이나 소설가는 돈많이 벌 수 있는 지 못 벌어도 먹고 사는 데는 별 지장없는 지 궁금합니다. 저의 롤모델이 사실상 윤동주시인이라서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닌 이상 먹고 살기 힘듭니다. 특히 시인은 더 그렇죠.그래서 대부분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업으로 하려면 먼저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인기 작가로서 연간 고정 수입이 보장되어야만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인기작가들도 교직, 강의 외 별도의 직업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  탈진실 용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탈진실 시대라는 것은 정치에 종속되어 객관적 사실보다는 감정이나 개인적인 신념이 여론을 형성하여 그것이 사실인양 왜곡되는 시대입니다. 이것은 2016년 미국 대선과 2016년 영국 유럽 연합 회원국 국민투표(브렉시트)를 통해서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의 선구자로 프리드리히 니체가 언급되는데 인간이 선과 정의를 정의하는 개념을 창조함으로써 진리의 개념을 가치의 개념으로 대체하고, 권력에 대한 인간의 의지와 의지에 현실을 근거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1873년 그의 에세이 에서, 인간이 은유, 신화, 그리고 시의 사용을 통해 세상에 대한 진실을 창조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니체의 이러한 사상을 니체적 관점주의라고 하는데 이것은 형이상학적 객관주의가 가능한 모든 것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문화적 형성이나 주관적 지정을 초월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사실은 없으며 사물 자체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진실이 진실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권력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으로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 정치라는 괴물같은 것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니면 상대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객관적 사실이 아닌 감정이나 개인적 그릇된 신념으로 선동하고 여론을 형성하여 사실을 왜곡합니다. 그것이 발전하여 정치 뿐만아니라 시장 경제에까지 이러한 사상이 침투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 광고에까지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Q.  박경리 작가의 토지의 주제와 줄거리를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소설 토지는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경남 하동 평사리 마을을 배경으로 조선의 몰락과 근대화로 인한 한 가족과 공동체의 이야기입니다. ​총 4부로 나뉘는데1부에서는 몰락해가는 양반과의 갈등을 그려냈고, 2부에서는 신세대의 등장 및 일제 식민지화의 가속으로 인한 극심한 사회 변화, 3부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삶과 독립 저항 운동, 4부에서는 독립에 대한 희망과 혼란 속에서의 가족과 공동체의 삶에의 투쟁, 그리고 조선 민중의 강한 의지 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줄거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평사리 마을에서 가장 큰 부농 가문인 최참판댁의 최치수는 탐욕스러운 인물로 가문의 몰락을 야기합니다. 그러나 그의 딸 서희는 그 속에서도 지혜롭게 살아갑니다. 결국 최치수가 죽으면서 가문이 몰락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최참판댁의 하인과 소작농들이 억압받고 그에 항거하는 가난한 농민들의 삶이 그려집니다.​이러한 중에도 최치수의 딸 서희는 지혜롭고 강인한 성격으로, 가문의 남은 토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그렇게 독립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이자 가문의 리더로 성장하였지만 일제 식민지화가 고착화되면서 사회적인 변혁을 겪게 됩니다. 이 때 서희는 민족의 자주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함께 하기를 내세웠고, 그녀의 리더십이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운명을 이끌게 됩니다. 점점 일제의 착취가 심해지고 마을 주민들도 점차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이가 많아집니다. 모든 이들이 단합하여 조선과 마을과 가족을 지키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일제가 전쟁에서 패망을 길로 나아가고 있는 때 사회는 일제의 탄압으로 더 힘들어집니다. 서희와 가족들, 그리고 마을 사람 모두 더 큰 고난을 겪게 되지만 굳건한 의지로 독립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고난을 이겨나갑니다. ​토지라는 작품은 조선시대에서 일제강점기를 아우르는 대하소설로 개화기의 전통적 계급 사회의 몰락, 일제의 침탈, 그리고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변화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하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독립의지를 그린 작품으로 시대상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문학사에 남을 만한 대작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문학 작품으로서의 창조성 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조선 봉건 사회에서 개화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근대사의 기록과도 같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후 조정래의 태백산맥, 아리랑과 같은 근현대사를 다루는 이념적 성향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쳐, 대하소설이라는 몇 부작의 긴 장편소설을 유행하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Q.  국어 이론적인것은 어떻게 하면 빠르게 알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한국어의 이론적인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가르치려면 그것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어의 문법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법'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단어의 의미나 뉘앙스 같은 것은 사전적 의미 외에도 실생활에서 여러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상황에 따라 설명하면 되지만 한글, 한국어에 대한 이론적인 것, 즉 어법이나 어순 등의 문법을 설명하는 것은 공부하여 외워서 내 지식이 되어야만 타인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원작 백설공주는 얼굴이 하얀 공주라서 백설이라는 이름이 붙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원래 백설공주 이름은 하얀 눈처럼 흰 피부를 가졌다고 해서 백설공주라고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백설공주 실사판 영화에서 백설공주의 이름이 피부색이 아니라 눈보라 치던 겨울날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여 그 논란이 대두되었습니다. 원래의 유래는 피부색이 맞으나 인종차별문제 등으로 인해 최근에 다른 입장을 내놓아 원작의 손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피부색 등 여러가지를 선호하고 신성 시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내용이 문학작품이든 다른 예술 작품에 있다고 해서 인종차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는 그러한 생각으로 통용되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차별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그럴 수 있으나, 과거까지 모두 현재의 기준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일률적 기준에 따른 차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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