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전문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극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전 비극에서의 대부분의 내용은 인간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고전 비극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추구해야 할 가치관에 대해 아주 명확히 제시합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에 나오는 비극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아주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일상 및 마주하는 사건들과 대입해보면 인간의 고통과 불행, 고뇌 등과 그를 해결해나가는데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구약성서는 누가 쓰고 편집하여 지금까지 내려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구약은 저자가 밝혀진 것과 작자미상인 것도 있습니다.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에스라, 다윗, 아사, 솔로몬, 에단, 코라의 아들들, 아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가, 미나,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외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들이 지었다 합니다.
Q. 패러독스라는 말의 의미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패러독스라는 말의 의미는 참이라고 말하거나 거짓이라고 말하거나 모두 이치에 맞지 않아서 참이라고도 거짓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모순된 문장이나 상황, 관계를 '패러독스(paradox)' 또는 '역설'이라고 합니다.크레타섬의 거짓말쟁이 패러독스에 대한 일화를 예로 들면 옛날에 크레타 섬 출신의 예언자 에피메니데스는 "크레타 섬 사람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에피메니데스가 말대로 크레타 섬 사람들이 하는 말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 참이라면, 크레타 섬 출신인 에피메니데스가 한 말이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크레타 섬 사람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 아닌 게 되는 것입니다.반대로 에피메니데스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크레타 섬 사람들이 하는 말이 모두 거짓말이 아니어야 하므로 크레타 섬 출신의 에피메니데스가 거짓말을 했다고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에피메니데스가 한 말을 옳다고 할 수도 없고, 틀리다고 할 수도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패러독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