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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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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복덕방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인 말이고 그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려시대 이후의 객주(客主)와 거간(居間)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객주란 거래를 알선하는 일종의 위탁매매업자인데 객주 가운데 타인 간의 거래를 성립시키는 일을 거간이라 하였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거간중매군(居間仲買群)이라 하였습니다.거간은 취급하는 상품에 따라 포목(布木)·양사(洋絲)·우(牛)·금전(金錢)·가(家)·가쾌(家儈)가 있었는데 이 중 조선 중기 이후부터 본격화된 가거간과 가쾌가 복덕방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거간은 집, 토지 등 부동산의 매매·임차를 중개하였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을 집주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대도시, 특히 서울과 평양 등에서는 이들을 가쾌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모여 사무실을 차린 것이 이른바 ‘복덕방’이었다고 합니다.초기 복덕방은 밑을 여러 갈래로 가른 누런 삼베를 간판으로 사용하였는데 누런 삼베는 당시에 복(福)이 잘 붙고 감이 질겨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며, 밑을 여러 갈래로 갈라 놓은 것은 출입하기 편하다는 뜻에서 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복덕방이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공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인종과 민족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인종과 민족은 무엇인가요?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인종은 DNA에 따른 외형적 특징으로 체격, 피부색, 모발색, 눈동자색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민족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집단을 말합니다. 따라서 인종이나 국가 단위인 국민과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인종 차별을 없애고, 민족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서 모두에게 통용되는 기본적인 규범을 만들어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인종과 민족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바람을 피우다라는 표현에 유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바람을 질투한 프로크리스의 일화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의 남편 케팔로스는 최고의 미남이었고, 그를 보고 반한 새벽의 여신 오로라(Aurora)가 자신의 궁에 데려가 구애하였으나 거절당합니다. 이 때 프로크리스는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을 가꾸며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랐는데 이를 기특하게 여긴 아르테미스가 무엇이든 맞출 수 있는 창을 선물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케팔로스를 보고 기쁜 프로크리스는 그에게 아르테미스가 준 선물을 줍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케팔로스는 그 창으로 사냥을 하다가 쉬면서 "오 감미로운 바람(Aura)이여, 나의 사랑, 어서 와서 내 가슴에 부채질을 해주오. 제발 나를 불태우는 이 열기를 식혀주오"라고 노래하게 됩니다. 이 노래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그가 다른 사랑을 한다고 오해하여 프로크리스에게 전했고, 의심한 그녀는 직접 보고자 해 다음 날 몰래 따라갑니다. 케팔로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땀을 식히기 위해 노래를 불렀고, 그의 노래를 듣던 프로크리스는 흐느끼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 때 케팔로스는 그 흐느낌을 야수의 울음이라 착각했고, 창을 던졌는데 프로크리스가 맞게 됩니다. 그녀는 죽으면서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그가 노래한 바람(Aura)하고는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질투를 바람이 속삭이는 말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고, 오늘 날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애정행각을 벌이는 일을 '바람 피운다'라는 표현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Q.  "러시아인의 피부를 벗기면 타타르인이 나온다."는 속담의 뜻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타타르인은 몽골과 투르크족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러시아, 동구 쪽 지역은 훈족, 아바르족, 몽골-투르크족의 침공을 통해 아시아적 문화 요소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징기스칸의 침공이 있기 전에도 러시아 남쪽 초원 지역은 유목민들의 지역이었습니다. 징기스칸부터 그의 손자 바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를 침공하여 러시아내 공국의 군대를 무찌르고, 블라디미르를 점령함으로써 사실상 러시아의 심장부를 평정하였습니다. 몽골의 러시아에 대한 지배는 1480년 모스크바왕국 이반3세에 의해 거부되었고, 몽골은 정벌하지 못하고 그 지배력을 잃어가게 됩니다. 1236년부터 1783년까지 몽골을 러시아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이러한 저항의 과정에서 근대 러시아가 모스크바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소련을 만든 레닌의 혈통에도 몽골이 섞여 있고, 세계사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러시아는 과거 몽골 세계제국의 계승자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려고 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역사적인 흐름에 있어서 러시아인들과 타타르(몽골-투르크족)의 생물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많은 관계를 가져왔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Q.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 작품을 알려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박경리 (1926년 12월 2일 ~2008년 5월 5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이 말씀하신 대하소설 입니다. 단편소설로는 , 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 ,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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