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습적 표현과 관용적 표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학에서 관습적과 관용적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관습적보다는 관용적 표현이라고 많이 쓰죠. 관용적 표현이란 구비 문학의 문체적 특징 가운데 하나로, 일상 언어와 달리 구조나 의미가 특이한 구절로 이야기의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기억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문체적 장치입니다. 해학과 풍자의 중요한 기법이 되기도 한다.사전적으로는 관습적이란 관습에 따른 것, 어떤 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켜 내려와 그 사회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질서나 풍습에 따른 것을 뜻합니다. 관용적이란 오랫동안 써서 굳어진 대로 늘 쓰는 것, 습관적으로 늘 쓰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뜻으로 남의 잘못 따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하는 것의 뜻도 있습니다.
Q. 속독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속독은 원래는 정독이 능숙하게 훈련되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글의 문장, 문단, 페이지의 확대되는 방식으로의 전체 이미지로 글을 읽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정독과 속독이 모두 훈련되어 있다면 속독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속독을 하고 책의 줄거리나 세부적인 감정표현,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등에 대해 놓치는 것 없이 인지 및 숙지하고 있다면 속독은 다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다만 어떠한 책을 연구하고 분석함에 있어서는 속독보다는 정독이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대충 그림과 글자 일부만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자신은 책의 내용을 다안다며 이야기 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독서를 할 때 글자 하나 하나를 모두 읽는 정독으로 훈련시키고, 그 내용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되짚어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정독과 독서 토론 또는 이야기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니 속독보다는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Q. 자연재해로 인해 생긴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어린이와 노인이 특히 취약한 이유와 이에 대한 보호 방안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자연재해로 산사태, 지진, 수해가 났을 경우 노약자가 그 환경에 취약한 것은 당연합니다. 이유로는 산사태, 지진이 났을 경우 지반 붕괴 등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고, 땅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인 운동능력이 약하고 내구성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조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해의 경우 한번 잠겼던 주거지의 경우 오염 등에 의한 병해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자연재해 발생 전 여러 대피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 발생 시 조속한 대피 알림 등으로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이 필요하며, 만약 미처 대피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소방 및 구호 시 우선하여 노약자를 대피시키는 방안을 시행합니다.
Q.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은 대부분 소설입니다. 초기 시로 등단하였기에 시집도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소설로는 이 이상문학상을 받으면서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 , , , 이 있습니다. 이 중 은 사실상 시에 가까운 다수의 짧은 글들로 편집된 글로 소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와 는 518민주화운동과 43사태를 소재로 한 사실상 참여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 의 경우 여성문제, 장애문제, 그리고 그 속에서 얽혀있는 인간관계과 사회적 시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풀어나간 작품입니다.
Q.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우리나라 사람은 많이 쓰는데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보수적이라 함은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거나 지키려는 성향이라고 국어사전에서 부정적 의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함은 '가장 안전함을 추구한다'라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경제적 용어로는 '안정을 추구하여 금액, 수량, 범위 등의 차이를 작게 예측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즉 급진적인 변화 등에서 오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기존에 해오던 것을 지켜나가며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볼 때 기득권 세력을 수구로 칭하며 수구-보수를 엮어 보수가 나쁜 의미로 인식되게 하고 개혁-진보를 엮어서 진보는 아주 좋은 것으로만 인식되게 했던 이유로 긍정과 부정의 의미가 인위적으로 가미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부장적인 것과 보수적인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이라 함은 '전통적인 것(기존의 것)을 지키며, 안정을 추구하여 변화의 범위를 작게 가져가려는 성향' 정도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