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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고전시가에서 유명한 작품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송강 정철의 사미인곡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이방원의 하여가정몽주의 단심가한림원 출신 문익들이 지었다 전해지는 한림별곡월명사 제망매가등이 있습니다.
Q.  써랑 서 구분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어미의 '써'와 '서'는 구분하기 쉽습니다. '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어미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너는 어미의 딸로서 최선을 다해라',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 처럼 쓰입니다.'써'는 재료나 원료임을 나타내고, 일의 수단이나 연장, 기준이 되는 시간 등의 어미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물로써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손흥민은 양발의 킥 능력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했다'로 쓰이는 것입니다.
Q.  문학작가와 일반 작가는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글을 쓰는 작가를 기준으로 한다면방송 대본을 쓰는 방송작가, 영화 대본을 쓰는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대본을 쓰는 드라마 작가 등으로 장르에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문학작가라 함은 시, 소설, 수필만을 생각하는데 희곡에 해당하는 드라마 대본 등의 시나리오는 순수문학에 속합니다. 따라서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은 문학작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학자들의 경우 인문학, 경제학, 정치학 등등 자신들의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을 담은 책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일반 작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Q.  바늘과 관련된 속담이나 관용구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바늘구멍에 실을 꿰다'는 어려운 일을 끈기와 노력으로 해내는 것을 표현한 속담입니다. 여기서 바늘 구멍은 아주 작아 해내기 어려운 일을 뜻합니다. 또다른 바늘이 들어가는 속담은'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작은 잘못을 간과하면 나중에 더 나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경우의 의미이고'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아주 가까운 관계가 있는 것들끼리는 언제든지 떨어지지 않고 따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들 외에도 바늘이 들어가는 많은 속담들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Q.  우리나라에서 일제 시대에서 쓰던 단어가 아직까지 얼마나 사용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아주 많지는 않으나 우리말이니 일본어인지 구분이 가지 않게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특히 일제시대를 겪은 어른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단어들은 어묵을 오뎅, 양파를 다마네기, 대야를 다라이, 융통성을 뜻하는 유도리, 방해, 견제의 겐세이, 잠을 뜻하는 낸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분들도 멋, 폼을 뜻하는 간지, 체형, 형태를 뜻하는 와꾸, 새로움을 뜻하나 속어로 성 경험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아다 등도 있습니다. 대통령, 정치, 입장, 매상, 견출지, 시말서 등은 일본식 한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지금에는 그냥 한자어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식 영어 표기를 쓰는 것도 있는데 샐러드를 사라다, 프라이드 치킨을 후라이드 치킨, 샐비어를 사루비아, 매머드를 맘모스, 배터리를 밧데리, 백을 빠꾸 등이 있습니다. 말은 역사의 흔적이 남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쓰고 있는 우리의 말에는 역사로 인해 변형되고 첨가된 것들입니다. 좋은 우리말이 있는 경우는 바꾸어 쓰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제를 청산하다, 중국을 배척한다, 미국을 반대한다 등을 이유로 억지로 모든 외국어의 잔재를 없애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한자문화권인 우리가 많은 한자어를 쓰듯이 이웃나라였고, 한때 조선을 식민지로 강점했던 수십년의 세월이 있었기에 우리말에 일본의 잔재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는 영어도 우리말처럼 널리 쓰고 있습니다. 최대한 아름다운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하되 바꾸지 않아도 될 말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두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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