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상하게 저녁만 되면 메스꺼움과 구역감이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기저 질환으로 위염, 역류성 식도염, 저혈압이 있는 것은 오후 4시쯤부터 메스꺼움, 구역감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 자극으로 인해 해당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를 3끼로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부족도 해당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해당 증상이 오후 늦게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후 3~4시쯤 간단한 과일이나 간식거리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들 판정기준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온열질환은 의학적으로 명확한 진단 기준이 존재합니다. 온열 질환 종류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발진 등이 있습니다.그 중, 열사병은 온열 질환 중 가장 위급한 질환으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의식 장애가 발생합니다. 열실신은 무더운 환경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지면서 실신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온열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물을 수시로 자주 마시고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를 마시길 권유드립니다.
Q. 술을 마실 때에 술을 마신만큼 물을 마셔주면 좋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를 진행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간의 부담이 커지며, 물과 술을 같이 마시면 위 점막을 자극하는 알코올의 농도가 희석되면서 자극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가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울렁거리는 등의 숙취를 유발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숙취로부터 보다 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Q. 38개월 아기가 자다가 갑자기 울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38개월 아기가 밤중에 깨서 우는 증상은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해당 증상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세 전후로는 뇌 발달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수면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깊이 잠들다가 부분적으로 깨면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낮잠을 못 자면 밤에 야경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낮잠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기가 울 때 주변에서 깜짝 놀라거나 다그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편안하게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운다면 조금 일찍 아기를 안아주거나 토닥거리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되기도 합니다. 해당 증상은 수면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혼을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