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세 남아의 발달상황에 기준이 되는 행동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7세는 초등학생이 되는 학령기라고 불립니다. 학령기는 림프조직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신체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신장, 체중은 남아부터 발달하고, 골격이 자라고 몸무게에서 근육 비율이 증가하고 지방 비율이 감소하게 됩니다. - 7세에 시력조절이 안정되고, 색깔 구별이 완성되고 시력저하 확인이 가능하여 안경을 맞출 수 있습니다- 림프조직은 7세부터 12세 까지 성인의 2배 이상이 되어 이 시기에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영구치 중 28개가 학령기 때 나옵니다. 이때부터는 충치도 더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 7세는 이제 청소년이 되는 준비를 하는 시기로 놀랍도록 급격한 성장을 준비하는 전단계입니다. 해서, 영양적으로도 그렇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정에서 신경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한부모가정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요즘 가족문화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별 뿐 아니라 퇴직, 이혼 등으로 한부모 가정은 너무나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한부모 가정이 잘못된 상황도 아니라는 것을 아이가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엄마와 아빠랑 같이 살면 좋겠지만 두분 중 한분이 일찍 돌아가셨거나, 일하시는 곳이 멀어서 따로 살아야 하거나, 더이상 같이 살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따로 따로 살거나 등에 의해서 엄마나 아빠 두분이랑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엄마 또는 아빠랑만 사는 경우를 한부모 가정이라고 한단다.* 한부모 가정의 친구는 기쁘거나 슬플 때 함께 할 수 있는 부모가 한명이기 때문에 외롭거나 슬플 수 있단다. 그 친구의 슬픔을 너가 조금이라도 위로해 주면 좋을 것 같아. 친구는 한부모이기 때문에 슬프거나 외로울수 있는데, 친구들이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 때문에 놀리거나 조롱하면 더 힘들거야. 모든 아이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 부모 또는 가정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부모의 결정이 아이에게 안타까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이가 힘들어도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Q. 아이가 TV를 계속 틀어달라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합니다. 의뢰하신 분의 사례도 같은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 보는 것이 좋은 아이가 계속 틀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걱정하신 것처럼 계속 보여주는 것은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이렇게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아이와 tv보는 약속시간 정하기, tv를 보고 싶으면 다른 활동(그림책 보기, 운동하기, 양치하기... 등, 이럴 때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활동이면 더욱 좋습니다)을 수행하기2. 일정 시간을 정해서 약속활동하기 일정표를 만들어 보세요. (예, tv보기 30분, 이후에 그림책 보기 30분, 운동하기 30분, 또 tv보기 30분... )3. 아이가 약속한 일정대로 잘 지켜서 다른 약속활동을 완료하면 상으로 tv를 보는 것을 중간중간에 추가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와 손가락을 걸어 약속을 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린 아이라도 자신이 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면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 그리고 의무에 따른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선행되면 좋습니다.
Q. 20개월아기 말하기는 어디까지?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가 매일 매일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의 큰 기쁨입니다. 우리 아이는 현재 직장인이 되어버렸지만 어릴적 모습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감동을 받았던 순간, 가슴아픈 순간, 행복한 순간들이 너무나 많이 떠올릅니다. 분명, 의뢰자님께서도 나중에 저와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동발달의 보편적인 발달표에 근거하면, 생후 1세(돌전)까지는 울음, 옹알이, 간단한 몸짓, 한단어(엄마, 맘마, 아빠 등)까지 발달합니다. 돌이 지나고 18개월경이 되면 본격적으로 단어를 결합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됩니다. '엄마 맘마, 까가 줘, 물 줘... '등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서 아이들의 말문은 급상승하여 말이 많아지고 궁굼한 것이 많아집니다. 36개월이 지나면 세 단어 혹은 그 이상을 결합해서 ' 엄마 물 주세요, 아빠 뽀뽀해 주세요...' 등 확장되고 말하는 규칙(문법이라고 말하는)도 습득하게 됩니다. ** 의뢰자님께서 20개월 아이의 말발달이 '아빠 엄마 어디있지'라고 하신 경우는 또래아이들에 비해 절대 느리지 않은 오히려 더 발달이 빠른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접하는 사람(부모, 조부모, 친척 등)의 언어 습관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가 모델링(보고 듣고 따라하는 행동)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