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글을 일찍 깨우치면 안 좋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모든 부모님은 우리아이가 남들보다 일찍 글도 깨우치고, 달리기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치고... 등다른 아이들보다 잘하고 먼저 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이들 마다 차이가(이런 경우를 개인차, 개별적 차이 등)가 있습니다. 남들보다 먼저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우열보다 나만의 세계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글에 관심이 만아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글자를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보다 부모나 보호자께서 아이가 원하기 전에 글을 깨우치게 하고 싶으셔서 가르치는 것은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관련된 결정을 부모나 보호자가 아닌 아이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같이 상의해서 결정한 것이라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이들은 내일은 다른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일 상황에 맞게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그런 상황에 맞게 변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초점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아이가 발음이 안좋아요. 교정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남아동의 발음이 않종다고 걱정하시는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이런경우를 발음이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원인은 다양하니 병원에가서(소아과 등) 검사를 하시는 것이 장래 대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어릴적 증상들(행동, 말, 정서, 감정 등)은 나중에 크면 괜찮아 진다고 방심하시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발달검사를 보편적으로 많이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발달단계 체크를 하시면 더 안심하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어린아이들의 발달상황을 체크해야하는 이유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나 처치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발음이 불명료한 부분은 지속적인 언어치료 등을 통해 많은 부분 좋아집니다. 불명료한 발은을 치료해주는 전문기관은 장애인복지관 언어치료실, 언어교정센터, 언어발달센터 등 전문적인 언어치료사가 상주하는 곳들에서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 나이에 서둘러 치료(또는 지도)를 제공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서둘러 찾아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Q. 블록이나 퍼즐이 아이의 어떤 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놀이감을 통해서 더 많은 발달을 하게 됩니다. 의뢰자님께서 문의하신 퍼즐이나 블록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많이 추천되는 놀이감입니다. 퍼즐이나 블록놀이의 장점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먼저, 퍼즐이나 블록은 공간을 생각을 하면서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놀이도구입니다. 아이들이 생각을 하면서 사고력이 확장되고, 창의력이 무한하게 확대됩니다. 가끔 엉뚱한 상상력으로 다른 아이들과 다른 특이한 블록을 만들면서 자동차라거나 우주선이야 하고 하는 아이들은 이런 무한한 상상력을 꿈꾸는 것으로 '그런 것이 무슨 자동차야'라는 식으로 핀잔을 주는 등은 아이의 상상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와 멋진데 식의 꿈꾸는 아이가 되도록 반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퍼즐과 블록은 눈으로 보면서 손을 사용하는 눈-손 협응 활동이 일어나는 놀이입니다. 이는 공간 및 지각감각 등의 발달에 도움이 되고 신체협응능력도 좋아집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젓가락을 사용해서 미세한 손기능(수지기능)이 더 우세하여 뇌발달과 상상력이 더 뛰어나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손, 발 뿐 아니라 손가락, 발가락 등 미세한 신체까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은 이처럼 신체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뇌의 다양한 부위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퍼즐과 블록은 혼자서 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또래놀이, 공동체와 소통능력이 향상됩니다. 규칙을 배우고, 서로 상의하고 협동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입니다.
Q. 성장기 아이 대상영속성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대상영속성은 피아제 인지발달 단계에서 나오는 용어입니다. 어떤 물체(사람, 동물, 물체 등)가 눈 앞에서 보이지 않아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백일정도 되는 신생아들은 엄마가 부엌으로 분유를 타러 가서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울게 됩니다. 같은 공간안에 엄마가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상영속성이 발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반면, 5~6개월이 지나면 엄마가 눈앞에 있지 않고 부엌으로 분유를 타러가면 엄마가 저기 어디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눈을 돌려서 엄마 소리를 쫒거나 엄마를 찾으려고 눈동자를 돌립니다. 이제는 엄마가 내 눈앞에서 보이지 않아도 나와 같은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상영속성 개념이 습득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어머니와의 분리불안으로 심하게 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와 영원히 이별하는 것이 아닌 잠깐 동안만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대상영속성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하면 분리불안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Q. 건전지 넣는 소리나는 장난감.. 아이 뇌발달에 영향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들은 특히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많은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편적으로 성인이 되면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는 하나의 감각으로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좀 다릅니다.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면서 냄새도 맡고, 입으로 먹어보기도 하고...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것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됩니다. 건전지를 넣어 소리나는 장난감 뿐 아니라 누르면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는 장난감 등 소리가 합해진 놀이감들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많은 상상력과 집중력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한 하나의 종류의 장난감만 제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놀이가 가능한 도구를 제공하시면 더 좋은 발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손으로 그리고, 만들고, 발로 차고, 입으로 불고..... 아이가 자신의 신체와 많은 감각 도구들을 활용해서 놀 수 있도록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