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러지 검사는 이상없는데 왜 두더러기가 생기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먼저 급성인지 만성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6주이상의 기간인 경우에 만성으로 분류하므로아래 글을 보실 때 기준을 삼으시기 바랍니다.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두드러기는 알레르기 검사 및 병력으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급성두드러기인 경우 50%, 만성 두드러기인 경우 3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특히, 급성 두드러기인 경우 음식물 약물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만성인 경우의 원인은 좀더 복합적인데요.물리적 압박 이라든지, 온도변화 같은 복합적인 이유가 꽤 많습니다.즉, 두드러기는 검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병력이 가장 중요하며악화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추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병력이나 검사로도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라면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예방적인 약물 치료도 권유드립니다.또한 알러르기 검사를 이미 하셨다면 추가적으로일반적인 혈액검사나 전체 혈액세포 분포 및 갑상선 검사, B형 항체 검사간기능 검사, 기생충검사 등을 함께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굉장히 많은 검사로 보이시지만 실제 한번의 혈액검사로 충분히 가능하며보험이 된다면 생각보다 비용이 크지는 않습니다.)다만 심하지 않은 만성 두드러기 인 경우 물론, 5년이상 가는 경우도 있으나1년 이상 경과하는 경우 호전되는 경우도 꽤 있으므로예방치료를 하면서 조금더 기다려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Q. 이유없이 떼쓰는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아이가 보채고 공격적일 때, 특히 낯선 이들의 눈치까지 봐야 할 상황이면정말 부모 된 입장에서 울고 싶기만 하죠.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습니다.이럴 때 제가 먼저 확인하는 건 입니다.만 3-4세엔 "분노발작의 시기"라는 공식 명칭까지 있습니다.말 그대로, 분노발작....관찰해 보시면 고함지르고 우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나이랍니다.원인은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뇌의 발달 속도만큼 따라주지 않아답답한 마음이 커져기 때문입니다.즉, 를 떠오려 보시면 되는데요.지능만큼 할 말을 잘 할 수 있지 못하는 상태라면 아이가 고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걸로 표현하는 거죠.그렇다면, 이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일단 소리지를 당시엔 절대 달래지도 화를 내셔도 안됩니다.(달래는 것도 그렇지만 화를 내는 것도 일종의 작용이 되어서문제 행동을 강화시키는 역활을 합니다.)위험한 행위일 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 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 또한 권하지 않습니다.(꼭 붙잡는 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위험한 상황일 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웬만한 경우 옆에서 기다려주시고(그 자리에서 모른 채 떠나버리거나 혼자 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스스로가 멈추었을 때문제 행동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음을 일깨워주며,비로소 하소연을 들어주시거나, 꼭 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물론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생각하시면서 다독여준다면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모쪼록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
Q. 아이가 자꾸 소리를 질러요ㆍㆍ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아이가 보채고 공격적일 때, 특히 낯선 이들의 눈치까지 봐야 할 상황이면정말 부모 된 입장에서 울고 싶기만 하죠.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습니다.이럴 때 제가 주의 깊게 확인하는 건1. 입니다.만 3-4세엔 "분노발작의 시기"라는 공식 명칭까지 있습니다.말 그대로, 분노발작....관찰해 보시면 고함지르고 우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나이랍니다.원인은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뇌의 발달 속도만큼 따라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커져기 때문입니다.즉, 를 떠오려 보시면 되는데요.지능만큼 할 말을 잘 할 수 있지 못하는 상태라면 아이가 고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걸로 표현하는 거죠.그렇다면, 이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일단 소리지를 당시엔 절대 달래지도 화를 내셔도 안됩니다.(달래는 것도 그렇지만 화를 내는 것도 일종의 작용이 되어서 문제 행동을 강화시키는 역활을 합니다.)위험한 행위일 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 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 또한 권하지 않습니다.(꼭 붙잡는 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위험한 상황일 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웬만한 경우 옆에서 기다려주시고(그 자리에서 모른 채 떠나버리거나 혼자 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스스로가 멈추었을 때 문제 행동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음을 일깨워주며, 비로소 하소연을 들어주시거나, 꼭 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물론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생각하시면서 다독여준다면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2. 어린이집이나 타인의 눈에도 아니가 비정상적으로 보채는가?입니다.만약에 어린이집에선 너무 얌전하다거나 타인의 눈에는 매우 정상적이라는 말을 듣는다면일단 안심하시고 이 시기가 지나길 기다리시길 권합니다.지난번에 친구랑 패밀리레스토랑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옆 테이블 꼬마가 지르는 소리에 힘들었다는 친구 말을 듣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저는 옆 테이블 아기가 이쁘게 말도 잘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ㅎ사람들마다 민감성은 정말 다릅니다.이럴 때는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3. 만약 타인의 눈, 특히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의견도 아이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고 하면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어머니가 불안해하시는 ADHD나 기타 문제에 대해서 일반 소아과에서도 충분히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모쪼록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
Q. 딸아이가 말을 더듬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아이가 말을 더듬으면 걱정이 되는 것은 매한가지겠지만,특히 이런 경우엔 때문인가 싶어 보호자분 입장에선 마음이 더 힘드실 듯 합니다.그러나, 사실 유아기의 말더듬은 꽤 흔하게 나타납니다.원인은 뇌의 발달 속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생각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커지는 반면언어의 발달이 아직 그 속도만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표현시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표현에 주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즉,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주의할 것은 이때 말더듬을 지적하거나 천천히 말할 것을 강조하거나언어교육에 박차를 가하시면오히려 강박적이고 불안한 상태가 되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즉, 나이가 어릴 때는 이 가장 큰 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특히 언어교육을 시키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중단하시고아이의 속도에 맞게 저절로 발달할 것임을 믿으시고 내버려 두시기 바랍니다.이것이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대처입니다.다만 만 5세이후의 아이들에서 말더듬이 지속되는 경우는 주의를 요합니다.또한 말더듬기에 앞서 가 유사한 증상, 즉, 한쪽 얼굴을 찡그리거나 몸의 일부를 흔들거나 하는 하는 행동이 나타나면 이또한 치료를 요합니다.이 경우, 개인적인 교정이 아닌 소아 신경정신과로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아이가 유투브를 티비로 많이봅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동영상 시청은 모든 부모님들의 걱정이죠.가능한 시청 시간을 줄여 주시돼아예 못 보게 할 수 없다면, 최소 동영상 시청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시고특히 피해야 할 동영상을 따로 구분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TV를 바보상자라고 과거에 불렀죠.사실 TV는 상대방과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언어를 쏟아냄으로써아이들의 경우 무심하게 동영상을 틀어놓고 놀고 있는주변의 청각적인 자극에 오히려 무심해지거나, 언어발달의 속도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즉, TV를 보지 않고 틀어만 놓고 있는 것도아이에게 장시간 노출시 발달에 어느정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또한 지나치게 화려한 색깔 또는 형광색으로 번쩍이는 화면은생각보다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예로, 과거에 TV를 시청하던 어린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경기를 보인유명한 사건이 있습니다.(당시 동일한 시청시간대 경기를 일으킨 아이가 백명이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피카츄가 형광색 번개를 내뿜으며 소리를 내는 영상이었죠.즉, 너무 강한 빛과 속도의 자극은 아이의 뇌에 과민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이런 영상만은 꼭 피해야 합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4살된 딸아이 말하는것이 느립니다 어떻게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언어발달 상 만 36개월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만 36개월 전까지는 말하기 보다 가 중요한데이 이후부터는 즉, 표현하고 문장을 말하고 때때로 조사, 접속사 등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일단, 지금 당장은 지면상의 질문으로 문제가 있다 없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또래에 비해 다소 느린 것은 맞습니다.이럴 때 가장 주요한 것은1. 아이가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부터 점검하시고만약 그렇다면 2. 그다음으로 지금까지 영유아 검진 상에서 언어발달 점수가 어떠했는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3. 만약 점수가 좋았다면 3개월 정도 더 기다려 보시지만, 최근 검사에서 다른 발달에 비해 언어발달 점수가 낮았다면 지금 바로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여 자세한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