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개월 아기 빈혈수치 12 철분수치 22래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일단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검사결과 용지를 올려주신게 아니고 저의 짐작대로 검사항목을 말씀드리는 것이니꼭 이글을 읽고 다시 검사 결과용지랑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병원에 가서 간호사분께 검사결과 용지의 복사본을 요구하실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셔요)말씀하신 철분 수치 항목은 아마도 인 듯 합니다.보통 혈액검사에서 가 철분 수치이고, 빈혈은 말씀하신 혈색소로 확인가능한데왜 검사결과가 늦게 나온을 중요하게 보냐면이 수치가 을 말하기 때문입니다.즉, 혈중에 실제 활용되는 철분과 혈색소가 충분하더라도저장철이 수치가 낮으면 이 비어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다만, 말씀하신 아이의 ferritin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낮은 것은 아닙니다.절대 지능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치가 전혀 아니며,단지 정상수치 중에서도 조금 낮은 편에 포함되는 것으로담당선생님께서 미리 예방차원에서 단기간 철분을 복용하자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듯합니다.걱정하시마시고, 철분 복용과 더불어 붉은 색이 도는 고기류를 많이 먹이시면향후 철분보충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먹는 음식과 달리철분 영양제는빈혈이 없는데도 복용하거나용량을 과도하게 복용하거 또는 장기간 복용 시이에 대한 문제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해당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Q. 아기가 기저귀 교환을 거부해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같은 행위에도 민감한 아이들이 분명이 있습니다.그러나 또한 아이들에 이런 민감한 행동에는 또한 있답니다.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번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는게 어떨까요?먼저, 누군가 우리의 몸을 핸들링 할때 어떤 느낌이 들지부터 떠올려 봅시다.제가 진료할 때 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진찰을 합니다.근데 만약, 자주 오는 환자분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말도 없이 청진을 위해 옷부터 들어올리면그 서늘한 느낌과 더불어 내 몸을 함부로 다룬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지요?물론 부모님은 아기에게 정말로 내몸같은 마음이시겠지만,아이의 입장에서 빠른속도로 기저귀를 갈면서 다리부터 엉덩이를 갑자기 들어올리고항문을 닦아주는 행동에 왠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지금부터, 를 아주 중요한 의식을 치루듯 해보시면 어떨까요.기저귀 갈기 전에 간식을 소량 준다든지, 아기에게 놀아주듯 기저귀를 갈거라고 미리 예고해주고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기다려 주세요.이후에 등등항상 행동 이전에 미리 알려주며 동의를 요하는 노력을 보여주면 아이는 자기 몸에 대한 존중감을 한층 더 느끼는 동시의 기저기 갈기가 친밀함의 행위로 인식될 거에요.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18개월 아기 감정을 넣어서 악을 쓰는 울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아이가 보채고 공격적일 때, 정말 부모 된 입장에서 울고 싶기만 하죠.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습니다.그러나, 훈육에 앞서 먼저 악을 쓰며 우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까요?이 나이의 아이들은 뇌의 성장이 엄청나서 합니다.문제는 마음이 커져지 된다는 거죠.즉, 를 떠오려 보시면 되는데요.지능만큼 할 말을 잘 할 수 있지 못하니, 대신 고함치거나 분노를 보이는 걸로 표현하는 것입니다.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모든 훈육의 바탕에 이 있을 때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이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위험한 행위일 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 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꼭 붙잡는 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위험한 상황일 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웬만한 경우엔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시고스스로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꼭 안아주시면 됩니다.다만 울고 있는 도중에 그 자리에서 모른 채 떠나버리거나 혼자 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또, 이미 크게 울음이 터진상태에서 그만 울라거나 괜찮다고 토닥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우리가 화가나서 울때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주길 바라는 지 생각해보면좀 더 도움이 됩니다.)물론 힘드시겠지만, 울음을 멈춘 아이에게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하는 공감과 더불어 스스로 멈춘 것에 대해 기특해하며 다독여주신다면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모쪼록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