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이오리듬은 실제로 존재하는걸까요?
바이오리듬은 30년 전 쯤에 한창 유행했던 것인데요.인생의 전반적인 값을 구하는데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만 필요한 것에서 느낄 수 있듯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주로 3종류의 사인곡선으로 인생에서 신체적, 감정적, 지능적인 능력이나 상태가 규칙적이고 주기적으로 변한다는 설명을 합니다.우선 3종류의 특성만으로 사람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해당 특성이 사인파로 규칙적으로 변하는 것도 증명이 될 수 없습니다.이 논리라면 만약 같은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은 똑같은 상태를 가지게 됩니다.또 3개의 값이 0,0,0 이되는 날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해당 그래프는 58세에서 0,0,0 값이 되므로 사람의 수명이 58세가 됩니다.
Q. 겨드랑이와 소중이 털이 다른곳에 비해 억센 이유가 궁금합니다.
몸에서 나는 모든 털이라 같은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을 것 같지만부위별로 서로 다른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습니다.머리카락, 눈썹, 그리고 겨드랑이 털 등은 서로 특징이다릅니다.그래서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이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어릴 때는 겨드랑이나 음모가 없지만, 사춘기를 지나가면 자라기 시작하는 것도 한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털의 구조가 머리카락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 억센 경향이 있습니다.주로 겨드랑이털 등은 곱슬로 자라는데, 곱슬의 경우 직모보다 단변적이 넓어서 더 억센 경향이 있습니다.
Q. PCR 결과 플라스미드 DNA 유무의 차이?
식물에서 추출한 DNA를 사용하였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실험 방법을 알아야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한효소를 사용하였는지, 아래쪽 샘플들이 무엇인지 등..플라스미드는 주로 세균의 세포에 들어있는 고리형의 유전물질입니다.세균의 염색사 외에 추가적으로 들어있는 유전자로 세균의 세포분열과는 별개로 더 증식할 수 있습니다.세균 세포 하나에 여러개의 플라스미드가 존재할 수 있고, 세균의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환경적으로 유리한 형질을 발현하거나, 원래 세균이 만들수 없던 물질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플라스미드의 경우 복제되고, 다른 세균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플라스미드에 의해 나타난 어떤 세균의 특별한 형질이, 주변의 다른 세균(같은 종의)들에게 전달되어 해당 세균들에게도 형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런 플라스미드의 특징을 이용해서, 플라스미드에 유전자 편집기술로 특정한 유전자를 삽입해서, 세균에게 주입한 후우리가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예시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대장균을 들 수 있습니다. 플라스미드는 기본적으로 닫힌 고리형이지만, 꼬이는 힘이 작용해서 대부분 꼬여있는 상태입니다.(꽈배기처럼)그리고 이중나선 중 한 쪽이 끊어진 경우에는 꼬이는 힘이 사라져 풀리게되고 고리형 상태가 됩니다.또 이중나선의 두가닥이 모두 끊어지면 선형으로 존재합니다.(주로 제한효소를 사용한 경우에 많이 나타남)제일 위쪽 시료는 전기영동했을 때 해당 위치의 유전자 길이를 알게해주는 마커로 보입니다.마커 시료에는 정해진 여러 길이의 DNA가 들어있고 DNA길이에 따라 전기영동 되는 거리가 정해져 있으므로 여러개의 띠가 나타납니다. 해당 띠의 위치와 나머지 샘플들의 띠의 위치를 비교해서 나머지 샘플의 유전물질 길이를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아래쪽의 시료들은 PCR하고 전기영동의 결과가 연속적으로 나왔다고 하셨는데요.전기영동의 밴드가 끌리는 것으로 나오는 것은 플라스미드를 전기영동한 특징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저렇게 끌리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gel 농도를 잘못 썼거나, 전압을 너무 세게 걸어준 것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마커는 제대로 나왔기 때문에 해당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DNA 추출 때 외부에서 가해진 물리적인 힘 등에 의해서 DNA가 많이 손상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고, PCR할 때 증폭을 너무 많이 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자세히 보시면 특정 부위가 더 밝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이 원래 측정하려던 밴드가 나오는 위치라고 생각됩니다.플라스미드를 전기영동 할 경우에는 주로 3개의 밴드가 나타납니다.앞서 설명드린 플라스미드의 존재 형태 때문인데요.풀린 고리형, 선형, 꼬인형태 3종류인데, 꼬인 형태가 가장 멀리, 다음이 선형, 다음이 풀린 고리형 순서로 나타납니다.이는 꼬인 형태가 부피를 가장 적게 차지하여 겔을 잘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고, 풀린 고리형은 부피가 커져서 겔에 저항을 많이 받아 멀리 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Q. 방귀 가스가 입으로 나올 수도 있나요??
말씀하신대로 장은 입에서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장에서 발생한 방귀가 장을 역류하여 입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장은 주로 한쪽 방향으로 물질을 옮기도록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장의 경계에는 괄약근이 있어 역류를 막기 때문입니다.트림의 경우 식도와 위에서 발생한 가스입니다.다만 방귀를 많이 참을 경우에는 대장 안쪽의 압력이 올라갑니다.이 경우 방귀가스가 혈액으로 일부 용해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방귀가 소변에 포함되어 배출되기도 하며, 폐를 통해 배출되기도 합니다.그래서 방귀는 장을 역류해서 입으로 배출되지는 않지만, 혈액을 타고 몸을 순환하여 이동하다가 폐에서 방출되어 내쉬는 숨에 섞여 입을 통해 나올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