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주는 영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실험으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실험을 위해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기본적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 실험은 힘든편입니다. 검출을 위해 특수한 장비가 필요합니다.너무 작기 때문인데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들이 분쇄되어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크기를 가진 플라스틱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2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크기로 추정됩니다. 이는 머리카락 5만분의 1 크기입니다.--화장품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추출해도 인체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추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고 계신대로 미세플라스틱은 장기섭취하여 체내에 농축되어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흔히 생수병의 재활용시 미세플라스틱이 나와서 위험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미세플라스틱으로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필요하고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인공적으로 분쇄하여 해당크기의 플라스틱들을 분리합니다. 다만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이를 일반인이 취급해도 되는지 확신이 없습니다.--생물에 주는 영향을 관찰해야하기 때문에 관련된 실험을 설계하여야합니다.보통 많이 사용되는 동물은 실험용 쥐입니다. 찾아본 실험에서는 mouse에 7일간 미세플라스틱을 경구투여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신경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어, 7일후 대조군과 실험군의 쥐들을 해부하여 뇌와 혈액을 추출하고, 각 세포에서 세포사멸과 관련한 염증성 단백질발현양을 비교했습니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서 각 군에 여러마리의 mouse가 필요하며, 실험 목적에 따라 검사할 장기와 단백질을 정하고 실험을 설계해야 합니다.--동물실험이 어렵다면 식물을 활용한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미세플라스틱이 식물에 주는 영향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주는 물에 미세플라스틱을 섞거나, 혹은 키우는 흙에 미세플라스틱을 섞어서 키우는 등의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미세플라스틱의 농도만 달라야하며 다른 조건은 모두 동일해야합니다.각 농도는 여러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관련된 실험을 한 논문을 참고하여 정할 수 있습니다.식물의 성장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비교할 수도 있고, 각 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수확한 씨앗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해보거나, 수확한 씨앗을 다시 심었을 때 어떻게 자라는 지 등을 비교하여 유해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혹은 야외의 여러 수서 환경에서 수질샘플과 생물샘플을 채취하여 비교분석하는 방법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다만 이경우 샘플의 양이 충분히 많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