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의 기능과 인슐린 혈당 콜레스테롤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간은 독성물질의 해독 말고도 굉장히 많은 일을 합니다.특히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을 제어하는 것은 간의 아주 중요한 역할입니다.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이 소화되어 포도당의 형태로 흡수되고 혈관을 따라 이동합니다.간은 포도당이 온 몸으로 거치기 전에 거쳐가는 관문입니다.간은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을 막기위해 포도당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바꾸어 간에 저장합니다.그리고 혈당이 낮아지면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햐여 혈액에 공급합니다.간에 이상이 생겨 식사 후 혈당을 제어하지 못하여, 혈당이 갑자기 치솟으면, 인슐린이 갑자기 분비되어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간이 글리코겐으로 저장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낮을 때 포도당 공급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인슐린이나 글루카곤등의 혈당 조절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며, 이는 당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간은 콜레스테롤을 대사하는 역할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몸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호르몬들의 재료가 되기도 하며, 세포질에 일정 비율 존재해 세포질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쓸개즙을 만드는데도 사용되고, 비타민D의 재료로 사용되기도합니다. 콜레스테롤은 6~70%정도 간에서 만들고 3~40%정도는 음식을 통해 흡수합니다. 간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기도, 소모하기도 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합니다.쓸개즙 생성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사용되므로 쓸개즙 방출이나 쓸개즙 생성에 이상이 생기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다른 장기에서도 콜레스테롤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간이 수행하는 콜레스테롤 항상성 유지는 더 중요합니다.
Q. 뇌마다 정해져 있는 기능은 어떻게 알아냈나요?
뇌의 부위별 기능은 사고나 질병, 수술 등으로 뇌의 특정 부분에 손상이 있는 사람에게 어떤 이상이 있는지를 관찰하여 뇌의 그 부분이 해당 역할을 담당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또 다양한 형광염색법, MRI,PET스캔 등을 활용해서 뇌의 변화를 볼 수 있고뇌의 활동전위를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말하기나, 듣기 등의 활동을 할 때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 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해당 활동을 할 때 활성화 되는 부분이 해당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뇌세포는 굉장히 많고,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의 조합은 더더욱 많기 때문에 뇌에 관한 연구는 느릴 수 밖게 없습니다.뇌세포들의 더 정확한 상호작용을 알기위해 뇌 지도를 만드는 연구가 많이 시행되었고작년에 인간 뇌의 더 상세적인 지도가 논문으로 발표되어 뇌의 영역로 어떤 기능이 있는지 더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하지만 뇌의 가변성이나, 기능의 다양성 등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기 때문에 현재도 뇌에 관한 연구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Q.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터너 증후군의 차이점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남성은 XY의 성 염색체 조합을 가지고, 여성은 XX의 성염색체 조합을 가집니다.그리고 생식세포를 만들 때 감수분열하여 상동염색체 의 한쪽만이 생식세포에 포함되므로정자는 X나 Y 중 하나의 성 염색체를 하나 가지고, 난자의 경우 모두 X의 성 염색체를 가집니다.그런데 감수분열의 이상으로 정자에 XY가 둘다 들어가 있거나, 난자에 XX로 두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그리고 저렇게 더 많은 성염색체가 만들어지면 성 염색체가 아예 없는 정자나 난자도 만들어집니다. 이런 이상이 있는 생식세포가 수정을 하게되면 염색체 수가 달라 염색체 이상 증후군이 나타납니다.클리인펠터 증후군은 이런 감수분열 이상으로 인해 수정되어 만들어진 세포의 염색체 조합이 XXY가 됩니다.클라인펠터 증후군의 경우 'Y염색체를 한 개가지고 있으며', X염색체의 수가 한 개보다 더 많을 경우 발생합니다.터너 증후군은 반대로, X염색체 단 한개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