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황정웅 전문가
충북대 생물학과
Q.  인간은 왜 약점이 눈에 띄거나 귀에 들리고 트라우마나 걱정에 민감하게 진화했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피해를 입은 기억이 더 잘 남고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며 작거나 특이한 소리에도 민감한 것은인간의 진화의 한 과정에서 남게된 형질입니다.현대의 인간들에 비해 아주 과거의 인간과 그 조상들은 야생에서 여러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고,주로 수렵으로 식량을 조달하였습니다.한 번 피해를 입었던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개체가 생존력이 더 높을 것이며,작거나 특이한 소리에 민감한 개체가 생존률도 높고 사냥도 더 유리했을 것 입니다.그래서 그렇지 않은 개체들이 많이 죽었고그 결과로 이런 형질이 남아 전달되어 왔습니다.현대 사회에서는 소리에 너무 민감하거나 트라우마가 심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풀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유전자의 수명은 무한대인가요? 수천만년전 동물의 유전자가 현생 동물의 몸속에도 발견된다고 하는것은 걔속 이어져 내려오는 것인데 유전자는 수명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유전자는 DNA 서열로 암호화 되어있는 일종의 정보입니다.DNA는 특정 분자들의 집합이기 때문에 그 자체는 영원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세포 내에서 DNA는 복제하여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자도 복제되어 분열된 세포 각각이 분열 전과 같은 유전자를 가지게 됩니다.생물들이 자손을 낳아 대를 이어 오면서 유전자도 함께 대를 이어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진화의 과정에서 특정 종이 멸종한다면 어떤 유전자는 해당 종과 함께 사라지기도 합니다.하지만 어떤 유전자는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며 종이 진화하여 달라져도 해당 종에게 계속 남아있기도 합니다.예를 들면 식물에도 수많은 종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지는 엽록체의 유전자는 최초로 생긴 이후 계속 대물림 되어 이어져온 유전자로 볼 수 있습니다.엽록체는 여러 유전자들 중 매우 성공적으로 번성한 유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전자는 생물종들의 번식에 의해 이어져오고 돌연변이에 의해 새로운 유전자가 생기기도 합니다.그래서 생물이 존재하는한 유전자 역시 계속 이어져 전달될 것입니다. 그과정에서 어떤 유전자는 사라질 수 있고 어떤 유전자는 새로운 정보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Q.  요즘같은날씨에 도로에서 계란이 익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단백질의 경우 섭씨 40도 이상이 되면 변성되기 시작합니다.계란 흰자의 주 성분도 단백질이므로 높은 온도에 의해 변성되어 익게됩니다.수분이나 다른 성분들이 계란이 익는 온도에 영향을 미칩니다.계란 흰자의 경우 섭씨 63도 정도에서 빠르게 익기 시작합니다. 계란 노른자의 경우 섭씨 68도 이상부터 빠르게 익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맑은 날 아스팔트 도로는 60도 내외까지 가열된다고 합니다. 익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계란이 익기에 충분한 온도입니다.
Q.  사람들은 왜 공룡이 옛날에 실제로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어도 복원도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할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공룡화석은 대부분 뼈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외형을 뼈의 형태로만 유추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면 하마의 머리뼈만을 본다면 매우 큰 송곳니 때문에 거친 육식동물의 외형을 떠올리기 쉽습니다.이처럼 뼈만을 가지고 외형을 유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초기에 공룡은 파충류와 비슷할 것으로 유추되었고 그래서 현대의 파충류의 외형을 참고하여 복원도를 제작하였습니다.또한 공룡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대히트를 치면서 사람들에게 일종의 고정관념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룡의 피부나 깃털같은 다른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었고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도 발달하면서 공룡의 외형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더불어 공룡은 조류와 가깝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복원도는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그래고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때마다 새로운 복원도가 등장하였습니다.이런 점이 대중이 공룡의 복원도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원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다양한 화석이 더 발견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난다면 공룡의 복원도는 계속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최근에도 티라노사우르스의 새로운 복원도가 나와 이슈가 되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발견이 있어 더 정확한 모습을 유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뇌사의 경우 전체 뇌의 기능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서(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상태) 호흡이나 심장박동 조절같은 생명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활동조차 자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다른 장기들이 모두 살아있더라도 뇌가 죽어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외부의 장치 없이는 장기들도 서서히 죽게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사망한 상태로 보기도 하며 가능하다면 장기기증을 하기도 합니다.식물인간의 경우 뇌의 부분 중 대뇌에만 손상이나 이상이 있어서 의식이 없거나 움직이지 못하지만 뇌의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활동하여 호흡이나 심박에 의한 혈액순환이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병을 하며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면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으로 보지 않습니다.또한 손상이 심하지 않아 경증일 경우 정상생활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5657585960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