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명의 기원인 자연발생설과 생물속생설은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자연발생설은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에서 기원하지 않고 환경만 맞으면 저절로 생겨난다는 설입니다.사과가 있으면 초파리가 그냥 생겨난다는 말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하지만 실제로는 초파리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닌 초파리가 과일에 낳아둔 알에서 태어나거나, 과일 냄새를 맡고 날아온 것 입니다. 자연발생설은 여러 실험으로 부정되어 왔고, 세균의 생성에서는 논쟁이 있었지만, 파스퇴르가 고안한 백조목 플라스크 실험에 의해 틀린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생물 속생설은 생물은 생물로부터만 발생한다는 설입니다. 어떤 생물의 등장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부모의 생물에서 기원하여 태어난다는 설입니다. 생물속생설은 최초의 세포가 등장한 과정은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최초의 세포 등장 후 모든 생물은 그 이전의 생물에게서 기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최초의 세포는 현재는 화학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됩니다. 이는 여러 분자들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생체분자가 되고 이것에서 세포가 기원한다고 설명합니다.이것은 얼핏 자연발생설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자연발생설은 이런 화학작용의 결과로 생명체가 탄생한다고 설명하지 않고 별다른 이유없이 환경에 따라 생물이 발생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자연발생설과는 다릅니다.
Q. 일반적으로 식물은 태양빛으로 광합성을 하는데 파리지옥같은류의 식물은 왜 곤충섭취로 진화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식물은 광합성을 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를 당으로 합성하여 영양분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식물이 광합성 만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의 생존에는 질소, 칼슘, 인, 철 같은 다른 많은 원소들이 필요합니다.이런 원소들은 보통 토양에서 뿌리를 통해 흡수합니다.식충식물은 주로 그늘진 습지에서 많이 살고 있습니다.습지의 경우 이런 원소들이 토양에 머물러 있기 힘들어 매우 부족합니다.식충식물은 이런 원소들을 곤충을 사냥하여 소화시켜 얻음으로써 보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