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프리카 흑인에게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네안데스탈인은 주로 유럽이나 서아시아지역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데니소바인은 아시아지역에 살았다고 추정합니다. 둘 다 게놈 분석이 되었는데 데니소바인은 호모 사피엔스 보다 네안데스탈인에 가까운 종이라 추정합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유럽 아시아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으로 네안데스탈인, 데니소바인과 접촉이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 이종교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중 유럽인과 아시아인에게 네안데스탈인 유전자가 2%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시아인이 더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에 의해서 네안데스탈인이 멸종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아프리카에서 호모사피엔스들이 흘러나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부터 유입되었기에 유럽에 살던 네안데스탈인부터 점차 줄고 이후 아시아로도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아프리카인에게서는 네안데스탈인의 유전자가 없고, 이동이 많이 된 지역에서 더 많은 네안데스탈인의 유전자가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점차 이동하며 이종교배가 더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네안데스탈인의 멸종이 호모 사피엔스에 의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초기 보다는 점차 익숙해지며 이종교배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Q. 칫솔질 하다 보니 치약에는 어떤 화학적 성분이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보통 치약에는 불소, 연마제, 보존제, 감미료, 계면활성제, 각종 향료 등이 들어갑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가 주요성분일 것 같습니다. 불소는 무기질을 재흡수시켜 치아표면을 강화하여 플라그 박테리아의 산으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치약에 따라 불소의 함량에 차이가 있고, 불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무불소 치약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양치를 할 때 불소와 접촉시간이 길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연마제는 치아 표면에 치태나 얼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연마제라고 하여 치아 표면에 손상을 줄 정도로 거친 것이 아닌 미세한 것으로 탄산칼슘, 수화 실리카, 알루미나 등을 사용합니다. 칫솔에 힘을 많이 주지 않고 부드럽게 문지르면 문제가 없겠지만 너무 강하게 눌러서 문지르면 치아표면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계면활성제(또는 발포제)는 치약이 입안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돕고, 이물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외국에서는 양치를 하고 뱉기만 해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계면활성제로 인해서 입안이 건조해져서 입을 충분히 헹궈주라고 합니다.(그 외에도 치약성분을 삼켜서 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여 헹궈야 된다고도 합니다.)그외에 구취제거를 위한 향료, 치약을 사용할 때 거부감을 줄여줄 감미료, 치약의 변질을 막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줄 보존제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공적인 성분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점차 자연유래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