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상생활 책임보험금 및 실손보험금 차이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실비나 일배책(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둘 다 청구는 가능합니다. 실비는 본인의 치료비를 보장하니까, 상대방 보험금 여부랑 별개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만, 같은 비용에 대해 양쪽에서 다 받는 건 안 되고, 실손보험사에서는 이미 받은 보험금은 빼고 나머지만 줍니다. 책임보험은 과실 비율 등을 따져서 손해사정사가 판단한 금액만 나옵니다.실손보험 약관상 "실제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라는 조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통상 배상책임에서는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이기 때문에 내 보험에서 받는 보상(합법)보다 배상 범위가 더 넓을 수 있습니다.즉, 실손보험은 내가 실제로 낸 치료비만을 보장하지만, 배상책임보험에서는 치료비 외에도 위자료, 소득 손실(휴업손해), 간병비 등까지도 상대방의 책임 범위로 포함될 수 있어요.다친 정도가 심해 일을 못 했거나 간병인이 필요했다면, 이런 부분은 실손보험에서는 보장되지 않지만 배상책임 쪽에서는 손해로 인정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거죠.그래서 치료비 자체에 대해서는 실손에서 먼저 받고 나중에 배상책임에서 또 받게 될 경우, 보험사 간 정산 또는 반환을 진행합니다.
Q. 앞으로 10년이 남은 보험, 해지환급율 최대인데 해지하고 보장이 좋은걸로 갈아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환급률 시점이 지금이 가장 최고점이고, 보장은 더 좋아진다면 바꾸지 않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바꾸고 싶어도 병력 때문에 못바꾸는 경우가 허다하기도 합니다.정확히 어떤 보장을 리모델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바꾸는 보험의 해지환급금도 한번 확인은 해보세요.보험의 납입을 꽤 오랜시간 하신걸로 보아 질문자님의 나이가 젊은층은 아닐거라고 가정하면, 요즘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이 많으니 은퇴시기 이후에도 납입을 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해보시구요.피치못해 나중에 해지하게 된다면 환급금이 어느정도 되는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예전 보험이 좋다는 말은 한물 갔죠. 요즘은 보험사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좋은 보장을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꼼꼼하게 확인해보시고 갈아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