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험 가입시 제한이 되는 정신과 진료 기준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사들이 고지 의무 기준으로 삼는 건 최근 5년 이내에 동일 질병으로 진료 7일 이상, 약 처방 30일 이상 받은 이력입니다.그러니까 단순히 한두 번 상담을 받았거나, 약을 2주 정도 처방받은 기록은 고지할 필요가 없고, 보험 가입에도 지장이 없습니다.만약 애매하다 싶으시면,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내역을 조회해서 진료일수와 약 처방일수만 확인해보시면 아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보험 법정상속인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라면, 상속 순위와 생존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상속인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보험금도 배분됩니다.예를 들어 남편이 사망했을 때 아내와 자녀가 모두 살아 있다면, 법정상속 1순위인 배우자와 자녀가 공동 수익자가 되고요, 비율도 민법 기준으로 배우자 1.5, 자녀 1 이렇게 나눠집니다.만약 아내가 먼저 돌아가신 뒤 남편이 사망했다면? 그땐 자녀만 상속인이 되니까 보험금도 자녀가 전액 받게 됩니다.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사망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있는 1순위 상속인인 자녀만 수익자가 되죠.결국 “상속 1순위 중 누가 살아 있느냐”가 핵심이고, 살아 있다면 다음 순위(부모, 형제자매)는 보험금 수령 대상이 아니에요.특정인에게 보험금을 꼭 주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법정상속인으로 두기보다 보험증권에 ‘지정수익자’로 이름을 명확히 적어두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그 방법이 가장 명확하고, 분쟁도 막을 수 있습니다.지정수익자는 꼭 가족이 아니여도 지정이 가능하구요. 종신보험 가입 정말 잘 해놨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모두 수익자를 다 지정해두십니다 :)
Q. 보험 법정상속인~~~~~~~~~~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민법 상속의 기본 원칙은 ‘상위 순위가 있으면 하위 순위는 상속권이 없다’는 부분입니다.예를 들어, 사진처럼 남편이 사망했을 때 아내와 자녀가 생존해 있다면, 이 두 사람(배우자와 자녀)이 공동 상속인이 돼서 보험금을 나눠 가지게 됩니다. 이 경우 부모나 형제자매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상속권이 없습니다.만약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면? 이때는 자녀만 단독 상속인이 됩니다.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사망한 상황도 마찬가지로 자녀만이 수익자가 돼구요.. 이 역시 상위 순위가 전부 사망해야 다음 순위로 넘어간다는 원칙 때문입니다.즉, 보험금이 법정상속인으로 지정된 경우, 가장 가까운 상속 순위 안에서만 분배되고, 그 아래 순위는 참여 자체가 안 됩니다.
Q. 전세집 누수 일배책 어디까지 보상가능항가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배책)은 기본적으로 피보험자가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때 그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따라서 전세 세입자인 본인이 거주 중인 집(즉 점유 중인 공간)에 발생한 피해는 타인 소유 재물이 아니라 본인의 점유물로 간주되어, 원칙적으로 일배책의 보장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누수로 인해 아랫집(1층 골프장)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일배책에서 수리비를 보상해 줄 수 있지만, 같은 누수로 인해 본인이 사는 2층 전셋집 내부 마루나 벽지에 피해가 생겼다고 해도, 이는 ‘타인에게 끼친 손해’가 아니기 때문에 일배책 보장 대상이 아닙니다.다만, 집주인이 화재보험이나 임대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건물주가 자신의 보험을 통해 해당 손해를 청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 경우, 집주인이 직접 보험사를 통해 청구해야 하며, 세입자의 일배책으로는 청구가 어렵습니다. 반복된 누수 사고인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과 수리 내역 확인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Q. 만 70세 이상 틀니 의료보험 적용 기간이 틀니 하고 나서의 7년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만 71세에 상악(위턱)에 틀니를 처음 하고 건강보험 지원을 받았다면, 그 다음 지원은 그 시술일로부터 7년이 지난 만 78세 이후에 다시 가능합니다. 이후 또 7년이 지나면 85세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아래턱(하악)은 별도로 계산됩니다. 즉, 위아래 틀니를 각각 다른 시점에 했다면, 그 장착일 기준으로 각각 7년 단위로 지원이 돌아갑니다.그래서 어떤 분은 71세에 상악, 80세에 하악을 했다면, 87세 이후엔 하악 틀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죠.
Q. 신기술 암치료는 실비보험 적용 안되는지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따라 보장을 해요. 하지만 문제는 신기술 치료가 대부분 비급여로 처리된다는 점입니다.예를 들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한 번 투약에 수백만 원이 들기도 하는데, 이게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 아니라면 실손에서는 보장이 안 됩니다. 양성자치료나 중입자치료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고가 신기술 치료들은 실손보험 보장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손 하나만 믿고는 최신 암치료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실손+암보험을 함께 갖춰야, 치료 선택지가 넓어지고 재정 부담도 줄어듭니다.
Q. 자연재해로 자동차가 침수되면 보상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보상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차를 주차해두었는데 밤사이 폭우로 침수됐다거나, 주행 중 도로가 물에 잠겨 차가 고장 났다면, 이건 전형적인 ‘자연재해 침수’로 보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차량 수리비 전액이거나, 차값을 기준으로 전손처리도 가능합니다.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놓고 침수됐다면, 보험에서 고의·중과실로 보고 보상을 거절할 수 있어요. 또, 보험에 자차 특약이 아예 없다면 침수피해 보상은 안 되구요.그리고 차량이 침수됐을 땐, 절대 바로 시동을 걸지 않는게 좋습니다.엔진 손상 위험도 있지만, 이로 인해 보험 보상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요.실제로 침수되었다면, 스마트폰으로 현장 사진부터 찍고 바로 보험사에 연락해서 접수하시고, 수리 전까지는 차량 손대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