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Q. 보금자리론 통지완료 후 은행방문시 전화없이 그냥 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보금자리론 신청 후 ‘통지완료’ 문자를 받고 은행에서 필요서류 안내를 받으셨다면, 서류를 준비해 해당 지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별도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하지만, 일부 지점은 대출 상담이나 약정 절차상 방문 예약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예약이 꼭 필수인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대기나 서류 접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해당 지점에 전화해 예약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잔금일이 임박한 경우라면,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ETF란 정확히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지 경제적으로 알고 싶네여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ETF(상장지수펀드)는 펀드처럼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KOSPI200 ETF를 1주만 사도 KOSPI200 구성 종목 전체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초보자도 간편하게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운용보수가 낮고 구성 내역이 매일 공개돼 투명성도 높습니다. 다만, ETF도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수와 수익률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추적오차’, 시장가격과 실제 자산가치 차이인 ‘괴리율’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는 단기 투자에 적합하므로 장기 보유에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ETF는 투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상품이지만, 구조를 잘 이해하고 위험 요인을 충분히 고려한 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온누리상품권은 주체가 나라인가요?? 상당히 좋은 상품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행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정부 주도의 공식 상품권입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전국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소비자는 5~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 또한 부가세 면제, 종이·카드·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 QR 결제 등 간편한 사용성, 23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유도하는 정책 기반 소비 촉진 수단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공공 효과를 갖습니다.
Q. 기사를 보는데 글로벌 캐즘이라고 나오던데요? 글로벌 캐즘이란게 머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글로벌 캐즘(Global Chasm)’은 아직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최근 경제·산업 분야에서 점점 더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기존 ‘캐즘(Chasm)’ 이론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혁신 기술이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화되기 전 반드시 넘어야 하는 큰 장벽이나 구조적 격차를 의미합니다.즉, 특정 국가에서 성공한 신기술이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 문화적 차이, 경제 수준, 공급망 여건 등 여러 복합적 요소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때 직면하는 ‘글로벌 차원의 단절’을 가리켜 ‘글로벌 캐즘’이라고 부릅니다.전기차,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처럼 신기술 기반의 산업에서 이 개념이 자주 언급되며, 이는 “왜 어떤 기술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설명 틀로 활용됩니다.
Q. KOFR금리는 왜 만들어진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은 기존 CD금리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기준금리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CD금리는 실제 거래가 거의 없이 은행이 제시한 금리만으로 산출돼 조작 우려가 있었고, 기준금리와의 괴리도 문제였습니다. 반면 KOFR는 하루 100조 원이 넘는 익일물 RP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므로 조작 위험이 낮고, 신뢰성과 시장 반영력이 뛰어납니다. 국제적으로 LIBOR 폐지 이후 확산된 무위험지표금리(RFR) 흐름에 발맞춰 한국도 KOFR 도입을 추진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KOFR는 대출 등 금융상품의 기준금리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고, 소비자 이자 부담의 불합리한 왜곡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