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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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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전문가
FlowUp Korea (핀테크 기업)
Q.  고물가는 몇%이상을 말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고물가의 명확한 법적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한국은행이 설정한 물가안정목표인 연 2%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대를 기록했을 때 정부, 언론, 전문가들은 이를 '고물가'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예를 들어, 2022년 7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까지 치솟았고, 2023년에도 3.6%를 기록하며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2024년 4월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들은 물가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약간 넘는 수준, 예를 들어 2.5%~3% 정도부터 고물가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3%를 넘어서면 사회적으로 명확하게 고물가 상황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5%를 넘어서는 물가 상승률은 매우 심각한 수준의 고물가로 간주됩니다.요약하자면, 고물가는 통상적으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뚜렷하게 초과하는 3% 이상일 때를 의미하며, 5%를 넘어서면 매우 높은 수준의 고물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2%를 조금 넘는다고 해서 바로 고물가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Q.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은 무엇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과 유망 분야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양한 국내외 기관의 분석과 성장 전망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산업들이 미래 한국 경제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핵심적인 분야는 단연 반도체 및 첨단 IT 산업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통신 장비,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와 같은 IT 융합 분야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특히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급성장은 반도체 수요를 더욱 확대시킬 것입니다.바이오헬스 및 바이오테크 산업 역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입니다. 고령화 사회 진입,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등의 추세에 힘입어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산업은 모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입니다. AI 기술은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전 분야에 걸쳐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산업은 지식 기반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기존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산업·디지털 전환(Industry 4.0/5.0) 또한 중요한 흐름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자동화 시스템 도입, IoT 및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친환경·신재생에너지, 그린테크 산업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수소 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다만, 일부 분야에서는 경쟁 심화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 로봇,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같은 새로운 이동 수단의 등장은 미래 사회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킬 것입니다.결론적으로, 한국 경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AI·소프트웨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에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도입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 그리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이러한 미래 주력 산업들을 육성하는 것이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일반적으로 실업율을 계산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실업률은 간단히 말해,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 현재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 방식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실업자'의 정의가 중요한데, 단순히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사 시점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으며, 당장이라도 일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만을 의미합니다.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경제활동인구'는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취업자'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업자'를 합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실업률은 전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인구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구직 활동 기간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에 따라 최근 4주(28일) 동안의 활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과거에는 1주 기준도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4주 기준이 공식적인 실업률 산정에 적용됩니다. 4주 기준을 적용하면, 조사 주간 이전에 구직 활동을 했더라도 최근 4주 이내의 활동이라면 실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업률이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야 합니다.실업률은 통계청이 매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발표하며, 월별 실업률을 기준으로 분기별로는 해당 분기 3개월의 평균, 연간으로는 12개월 월별 실업률의 평균을 산출하여 발표합니다. 이처럼 실업률은 노동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Q.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억 4천만 원에 육박하는 현재 가격은 이러한 다양한 상승 동력이 응축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요인은 비트코인 자체의 희소성입니다.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는데다,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라는 이벤트까지 겹치면서 공급 측면에서의 압박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공급 속도는 둔화되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또한 중요한 변수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거나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일종의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물론 금리 인상 시기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어 비트코인 수요가 위축될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동력 중 하나는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입니다. 이전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던 시장에 연기금, 자산운용사, 기업 등 거대 자본을 가진 기관들이 뛰어들고, ETF라는 편리한 투자 도구까지 등장하면서 막대한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상당한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정치적인 이슈, 특히 미국의 대선과 같은 이벤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 전통 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이는 대체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특정 정치 이벤트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각국 정부의 규제 변화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규제 완화나 ETF 승인과 같은 긍정적인 정책 변화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가격 상승을 이끌지만, 반대로 강한 규제나 금지 조치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요인, 소위 'FOMO'라고 불리는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나 소셜 미디어, 유명 인사의 언급 등도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뉴스가 확산될 때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종합적으로 볼 때,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공급 제한이라는 근본적인 희소성에 더해, 기관 자금과 ETF를 통한 제도권 자금 유입, 글로벌 유동성 확대, 그리고 미국 대선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과거 단순한 투기 자산으로 여겨졌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인플레이션 헤지, 디지털 금, 대체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면서 장기적인 수요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Q.  은행에서 현금으로 출금하면 정부기관에 보고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을 출금할 때 정부 기관에 자동으로 보고되는 제도는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기준 금액은 1일 기준으로, 동일한 금융기관에서 같은 명의로 현금 입·출금이나 환전 등을 통해 1,000만 원 이상 거래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은 금융정보분석원(KoFIU)에 이를 보고해야 합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1일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하루 동안 같은 은행, 같은 사람 명의로 여러 번에 걸쳐 현금을 나누어 출금하더라도, 그 합산 금액이 1,000만 원을 넘으면 보고 대상이 됩니다. 이는 자금세탁 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분할거래 방지' 규정 때문입니다.보고되는 기관은 금융정보분석원(KoFIU)으로, 이곳은 자금세탁과 불법 자금의 흐름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국가 기관입니다. 이 제도는 '거래보고제도(CTR)'라고 불리며, 2019년 7월부터 보고 기준 금액이 1,000만 원으로 강화되었습니다.결론적으로, 하루 동안 특정 은행에서 본인 명의로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출금(입금, 환전 포함)하게 되면, 해당 금융기관은 이러한 거래 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에 자동으로 보고하게 됩니다. 이는 투명한 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자금 이동을 막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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