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머리흔들때 한번씩 아파하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외이염 가능성, 외이도벽의 석회화, 진돗개이기 때문에 호산구성근염, 치과질환에 의해 발전된 림프선염, 악관절염 등을 의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진이나 증상으로 확인되는 질환들이 아니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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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는 기분이 안좋을때 어떤 행동을 하나요?
고양이는 기분이 나쁘거나 원치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냅니다. 몸을 웅크리거나 털을 곤두세우며 몸을 부풀리고, 낮고 깊은 소리를 내거나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꼬리를 빠르게 흔들거나, 귀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가늘게 뜨며 쏘아보는 시선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 강한 불쾌감을 표현할 때는 발로 휘두르거나 경고성 물기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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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음파에선 췌장염이 살짝있다는데 cpL lip amy crp 수치는 정상인 경우 는 어떤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교과서적으로는 췌장염 소인이 cpl 검사 등보다 초음파가 선행하고, 치료 후에도 임상증상이 사라지고 지표가 정상이 되어도 남아 있는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나 field에서 경험해보면 꼭 그런 준칙되로 되지 않고 환자에 따라 다르기에 가장 중요한건 임상증상입니다. 항생제 복용하고 정상이 되고 증상이 소실되었다면 항생제에 반응하는 즉, 세균 감염이 관여된 췌장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보조제를 다 끊고 정상이 된건 보조제의 부영제나, 식이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지질 성분에 의한 췌장염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췌장은 자연회복이 거의 없다는말"도 성급한 일반화 혹은 인체 의학적 정보를 수의학에 임의 대응시켜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개의 췌장염과 사람의 췌장염은 다릅니다. "췌장은 자연회복이 거의 없다는말"은 사람췌장염에서 하는 말입니다.
Q. 홍채 근육의 수축 이완(with 자율신경계)
홍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따라 다르게 조절됩니다. 동공괄약근(내장근)은 부교감 신경 활성 시 아세틸콜린에 의해 수축하여 동공을 좁히고, 산대근(또한 내장근)은 교감 신경 활성 시 노르에피네프린에 의해 수축하여 동공을 확장합니다. 이 원리는 근육의 종류와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동공괄약근의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는 부교감 신경 활성화를 통해 근육을 수축시키며, 산대근의 α1-아드레날린 수용체는 교감 신경 활성화를 통해 근육을 수축시킵니다. 즉, 같은 내장근이라도 수용체와 신경계의 차이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