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2Hz 대의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고래의 진위여부는 밝혀졌는가?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2Hz 고래의 정확한 종이나 왜 52Hz라는 다른 주파수로 소리를 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1980년대라 하셨지만, 좀 더 정확하게는 1989년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이 소련 잠수함 탐지를 위해 설치한 음향감시체계(SOSUS)에 처음 포착되었고, 이후 1992년에 미국 해군이 주파수에서 이름을 따 '52-hertz'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래의 존재 자체는 오랫동안 음향 기록을 통해 추적되어 왔는데, 2004년에는 빌 왓킨스와 조지프 조지가 학술지 '심해연구'에 '북태평양 52㎐ 고래 소리의 12년간의 추적'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일부 연구에서는 이 고래가 대왕고래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계절별 이동 경로도 북태평양 대왕고래 무리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대왕고래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52Hz 소리가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에서 감지될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으먀,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고래가 성장하여 47Hz 정도로 주파수가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그러나 결론적으로, 52Hz 대의 울음소리를 내는 고래의 존재 자체는 확인되었지만, 그 고래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연구 진행 중입니다.
Q. 알비노맹꽁이의 서식지는 어떻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맹꽁이와 알비노 맹꽁이의 서식지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없습니다.맹꽁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만주 지역 등지에 분포하는 양서류입니다. 주로 저지대 평야의 습지, 논, 하천 근방의 나대지, 마을 주변 습지, 휴경 논, 들판의 습한 곳, 산지 등에 서식합니다.그리고 알비노 맹꽁이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해 몸이 하얀 백색증을 가진 맹꽁이입니다. 알비노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맹꽁이가 서식하는 곳에서 알비노 개체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알비노 맹꽁이는 일반 맹꽁이와 동일한 서식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습지 생태계와 물이 풍부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다만, 알비노 개체는 몸의 흰색 때문에 천적의 눈에 띄기 쉽고, 자외선에 취약하며 시력장애가 있을 수 있어 야생에서의 생존율이 낮은 편이죠.
Q. 쌍둥이 중에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은 쌍둥이가 존재할까요?
네, 실제로 구분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가 존재하고, 부모조차도 헷갈릴 정도라고 합니다.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이 분리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합니다.이 때문에 성별이 같고 생김새도 매우 흡사한 것이죠. 그렇기에 드라마에서처럼 극단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쌍둥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일란성 쌍둥이들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지문은 서로 다른 것이 당연하며, 목소리와 필적, 그 외 후천적 요인에 따른 변화가 차이를 만듭니다.결론적으로, 드라마처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지만, 지문, 목소리, 필적 등 미세한 개인적인 특징들은 다를 수 있습니다.
Q. 갈치구이가 꼭 뱀같이 생겼는데 원래는 뱀 아닐까요??
갈치와 뱀은 생물학적으로도 전혀 다른 동물입니다.무엇보다 갈치와 뱀은 진화적으로 매우 다른 경로를 거쳐왔는데, 뱀은 파충류에 속하고, 갈치는 어류에 속합니다.또한 갈치는 원래 독성이 없고, 뱀이 바다에서 진화하여 갈치가 되었다는 학설은 없습니다.그리고 갈치는 먹이를 잡기 위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갈치가 포식자라는 뜻일 뿐 뱀과 관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게다가 갈치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물속에서 수영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능력입니다. 뱀은 종류에 따라 수영을 할 수도 있지만, 그 방식이나 신체 구조는 갈치와는 전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