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이 태어나서 염색체가 바뀌는것들도 있을까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사람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염색체는 일반적으로 일생 동안 변하지 않고 유지됩니다.그러나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첫번째는 돌연변이입니다.세포 분열 과정에서 DNA 복제 오류가 발생하거나, 방사선 또는 특정 화학 물질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DNA가 손상되어 염색체 구조나 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세포에 국한될 수도 있지만, 암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두번재는 모자이시즘입니다.사실 모자이시즘은 먼저 말씀드린 돌연변이의 하나로 볼 수도 있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모자이시즘은 한 개체 내에 유전적으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세포 집단이 존재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수정란이 분열하는 초기 단계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그 돌연변이를 가진 세포와 정상 세포가 함께 자라면서 몸을 구성하게 됩니다.따라서 태어날 때는 정상 염색체를 가진 세포와 돌연변이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함께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태어난 후에 염색체가 바뀌었다기보다는 발생 과정에서부터 여러 종류의 세포가 존재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일반적으로는 태어날 때의 염색체가 평생 유지되지만,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로 염색체 구성이 변화되거나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이산화 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해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3가지 정도의 변화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첫번째는 해양의 산성화, 두번째는 수온 상승, 세번재는 해양의 탈산소화입니다.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바다에 흡수되어 물과 반응하여 탄산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바다의 pH가 낮아져 산성화가 진행됩니다. 실제 산업혁명 이후 해양의 산성도는 약 26%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은 산업혁명 이후 250년간 평균치의 4.5배에 달하는 속도로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그 결과 굴이나 조개, 산호, 플랑크톤 등 탄산칼슘으로 껍데기나 골격을 만드는 해양 생물은 산성화된 바닷물에서 껍데기가 녹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산호초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입니다.또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는 지구 온난화를 심화시키고, 바다는 대기 중 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여 해수면 온도가 상승합니다.해양 생물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여, 생존에 적합한 온도와 먹이를 찾아 서식지를 바꾸거나 이동 패턴이 변화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종 분포가 바뀌고, 기존 서식지에서는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온도 범위에서만 생존하는 생물들은 수온 상승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고, 앞서 말씀드린 산호의 백화현상을 가속화 시키기도 합니다.마지막으로 수온이 상승하면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고, 수층 간의 혼합이 감소하여 해양 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산소와 영양분이 감소하게 됩니다.결과적으로 산소 부족 데드존이 형성되고 호흡량이 많은 생물의 경우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Q. 다슬기와 올갱이 고둥의 차이는 무엇인가욪,
먼저 다슬기와 올갱이는 같은 동물입니다다슬기는 표준어이고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방언입니다.다시 말해 다슬기와 올갱이는 같은 동물을 지칭하며, 지역에 따라 경상도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다슬기는 연체동물문 복족강 중복족목 다슬기과에 속하며 주로 강이나 하천, 호수, 계곡 등 1~2급수의 깨끗하고 산소가 풍부한 담수에 서식합니다. 특히 물살이 중간에서 빠른 곳의 자갈이나 돌이 많은 바닥을 선호하고, 오염에 비교적 민감하여 수질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돌이나 바위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먹이를 찾습니다. 식성은 초식성으로 물이끼, 부착 조류, 유기물 등을 먹습니다. 또한 자웅이체이며, 종에 따라 난태생 또는 난생의 특징을 가지고, 연중 산란하지만, 5~7월경에 가장 많이 번식합니다.
Q. 동물중 카쏘와리는 어떤 동물인지 궁금합니다.
카소와리는 말씀하신 대로 타조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입니다.우리에게는 '화식조'라는 한자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새입니다.주로 호주 북동부와 파푸아뉴기니, 일부 태평양 섬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크게 큰화식조, 파푸아화식조, 작은화식조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현존하는 조류 중에는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4번째로 큰 조류로 알려져 있고, 몸길이 1.3~1.7m, 무게는 암컷이 50~60kg, 수컷은 35kg 정도인데 암컷은 최대 85kg까지 나가기도 합니다.외모에서 장 눈에 띄는 특징은 머리위 엘멧이로는 골즐로 머리 위에 뼈로 된 커다란 뿔 모양의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 골즐의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숲을 헤치고 나가는 데 도움을 주거나, 성적 과시용, 울음소리 증폭용, 체온 조절용 등 여러 가설이 있습니다.또 다른 외형적 특징은 날개인데 날개가 퇴화하여 작고 잘 보이지 않지만, 끝에 뾰족한 깃이 있어 마치 긴 손톱처럼 보입니다.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발톱입니다. 동시에 가장 위험한 특징으로, 특히 안쪽 발가락에는 10cm가 넘는 매우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 이 발톱은 방어 무기이자 공격 무기로 사용됩니다.다만 평소에는 온순한 편입니다. 하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새끼를 보호할 때는 매우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Q. 동물들은 인간처럼 감정을 느낄수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은 학자분들은 여러 동물들이 공감이나 슬픔과 같은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고 보고 있습니다.이는 동물의 뇌 구조와 행동을 연구하면서 내린 결과이기도 합니다.말씀하신 침팬지의 경우 제인 구달의 연구를 비롯해 침팬지가 동료의 죽음 앞에서 고통스러워하고 며칠간 먹이를 먹지 않거나 죽은 동료를 깨우려고 하는 모습 등이 여러 번 관찰되었는데, 이는 침팬지가 애도와 슬픔을 느낀다는 증거로 보고 있죠. 또한, 다친 동료를 위로하거나 먹이를 양보하는 행동은 공감 능력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코끼리 역시 상처받은 동료에게 코를 내밀어 위로하고, 무리 중 아프거나 다친 개체가 있으면 기다려주거나 부축하는 등 강한 유대감과 공감 능력을 보여줍니다. 죽은 동료의 뼈대를 찾아와 애도하는 모습도 관찰되죠.개는 주인의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를 통해 감정을 파악하고 반응하며, 꼬리를 흔드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개와의 교류에서도 공감과 유대감을 나타내는 행동들이 확인되기도 합니다.그리고 동물의 감정은 주로 뇌의 변연계와 관련됩니다.변연계는 포유류부터 존재하며 감정, 본능, 위협 감지 등을 담당하는 부위인데, 인간의 경우 감정을 학습하고 복잡한 2차 감정을 만들어내는 신피질이 발달해 있지만, 많은 포유류 동물들도 변연계를 통해 기쁨, 슬픔, 두려움과 같은 기본적인 정동을 느낍니다.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동물들도 인간처럼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