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산에서 개당귀라고 있던데요. 참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구별법은 어떻게 되나요?
개당귀와 참나물은 잎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지만, 그래도 몇 가지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먼저 비슷한 잎모양이긴 하지만 잎모양도 분명 다릅니다.개당귀의 잎은 줄기 끝에 3개의 잎이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습니다. 또 잎자루나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이 검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고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규칙적인 편입니다.반면 참나물의 잎은 한 줄기에 3개씩 갈라지고, 이 갈라진 줄기에서 다시 3개로 갈라져 최종적으로 9개의 잎이 달립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이 앞면보다 흰색이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참나물은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납니다.줄기의 경우 개당귀는 줄기 마디 부분에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고, 참나물 줄기에는 붉은색이 거의 없고 녹색 또는 갈색입니다.
Q. 옛날과 달리 요즘 학자들이 조각류 공룡의 복원도를 네발로 걷는 모습으로 표현해서 그린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나요?
옛날에는 조각류 공룡의 복원도가 두 다리로 걷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던 것은 초기 공룡 연구에서 수각류 공룡과 유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고 민첩해 보이는 초기 조각류 공룡의 화석의 영향이 컸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화석들이 발견되고, 공룡의 골격 구조와 보행 방식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면서 조각류 공룡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 바뀌게 되었습니다.특히 여러 종류의 조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들이 발견되었는데, 일부는 앞발과 뒷발 모두 찍힌 네 발 보행의 흔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조각류 공룡이 때로는 네 발로 걸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죠.또한 일부 조각류 공룡의 앞다리뼈가 이전 생각보다 튼튼하고 발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앞다리가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역할 이상을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몸집이 큰 조각류 공룡의 경우, 네 발로 걷는 것이 더 안정적이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게다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조각류 공룡 화석들이 발견되면서 초기에는 작고 민첩한 이미지로 생각되었던 것과 달리, 덩치가 큰 조각류도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러한 큰 조각류는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네 발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결론적으로, 조각류 공룡의 복원도가 두 발에서 네 발로, 혹은 두 발과 네 발 모두 사용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은 과학적 증거가 더 많이 발견되었고, 이를 해석하는 방식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Q. 여름 해수욕장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해파리는 보통 여름철, 특히 7월부터 9월 사이 우리나라에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 시기에는 수온이 높아져 해파리의 성장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해파리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일부 해파리에게 쏘이면 통증이나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이나 쇼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무엇보다 해수욕장 방문 전에 해파리 출현 정보를 확인하고, 출현 주의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물놀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물놀이 중에 해파리를 발견하면 물 밖으로 나오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병원이나 해양경찰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식초를 사용하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