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 장기 배양 기술이 재생의학과 이식 분야에 주는 미래 비전은?
무엇보다 특정 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조직 및 장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나 조직으로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장 근육을 재생하거나, 파킨슨병으로 손상된 뇌 세포를 대체하는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죠.또한 환자 맞춤형 장기를 배양하여 질병의 발생과 진행 과정을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활용되어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특히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여 장기를 배양하므로 면역 거부 반응의 위험을 최소화하여 장기 이식 후 발생하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죠.무엇보다 장기 부족 문제 해결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그렇지만, 재생의학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생산은 물론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복잡한 혈관 등을 재현할 수 있는 완성도를 높여야 하죠. 게다가 면역반응을 제어하기 위한 기술도 필수적입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성 확보가 우선적입니다.
Q. 다른 때보다 연꽃이 일찍 핀듯 한데요.
말씀하신 대로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면 자연환경의 변화, 특히 기후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식물은 개화에 필요한 일정량의 따뜻한 온도를 축적해야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한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연꽃이 개화에 필요한 온도를 더 빨리 충족시켜 개화 시기가 당겨질 수 있습니다.또한 식물은 기온과 더불어 낮의 길이에도 영향을 받아 계절 변화를 인지하고 최적의 조건일 때 꽃을 피웁니다. 일조량이 늘어나는 것 역시 개화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물론, 특정 지역의 수질이나 토양, 영양 상태 등이나 품종의 특성에 따라서도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개화 시기 변화는 대부분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Q. 장수말벌은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장수말벌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곤충을 포식합니다.특히 산림 해충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나방, 나비 유충, 딱정벌레 등을 잡아먹어 특정 해충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산림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농업에도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또 장수말벌은 말씀하신대로 곤충 생태계 내에서 사실상 최상위 포식자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다른 곤충들의 개체수를 조절하며 먹이사슬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죠.그리고 꿀벌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장수말벌도 꽃의 꿀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물론, 장수말벌은 꿀벌 군락을 습격하여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람에게도 위험한 곤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연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개체수 조절, 해충 방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