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러브버그를 잠자리채로 잡는다는데 현실적으로 방제가 되는건가요?
보는 입장에서와 달리 나름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이긴 합니다.실제 잠자리채는 러브버그를 직접 포획하여 개체수를 물리적으로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러브버그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거나 특정 장소에 밀집해 있을 때 비교적 많은 수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환경 오염이나 다른 생물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오히려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잠자리채와 같은 물리적 방법이 선호되는 것입니다.하지만, 러브버그는 매우 많은 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잠자리채만으로는 넓은 지역의 모든 개체를 방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규모 발생 시에는 인력과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됩니다.또한 사람의 손으로 직접 잡아야 하므로 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미 부화한 성충을 잡는 것이므로, 유충이나 알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하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습니다.그래서 사실 보신 잠자리채 이외에도 물을 뿌리거나 트랩, 포집망 등을 활용한 방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Q.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왜 익충인 것인가요?
러브버그, 즉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대량 발생으로 불편함을 주지만, 생태계에서는 여러모로 유익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 물질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자연 생태계의 물질 순환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유기물 분해를 통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다른 식물들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줍니다.또 러브버그 성충은 꽃의 꿀을 섭취하며, 이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돕습니다. 이는 식물의 번식에 도울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과일이나 씨앗의 생산을 촉진하여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Q. 갈매기가 정말 다른 새도 잡아먹어요?
네, 갈매기는 다른 새를 잡아먹기도 합니다.갈매기는 기본적으로 잡식성이며, 주식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 해양 생물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기도 합니다.특히, 일부 갈매기 종들은 덩치가 크고 포식성이 강하여 다른 작은 새의 알이나 새끼, 심지어 성체까지도 사냥하여 먹는 것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동물이 잡은 먹이를 빼앗아 먹는 습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새치라는것은 영양소가 부족해서 생기는건가요?
새치가 나는 것은 주로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나이가 들수록 저하되거나 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말씀하신 영양소 부족이 새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특정 영양소의 심각한 부족은 새치 발생을 가속화하거나 조기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비타민 B12, 구리, 철분, 단백질, 항산화 비타민 등은 모발 건강과 멜라닌 색소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런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 새치가 발생할 수 있죠.하지만 이러한 영양소 부족이 새치의 주된 원인이라기보다는 보조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특정 질환, 흡연 등이 새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