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애와 관련된 호르몬은 어떤 호르몬인가요?
말씀하신대로 연애와 관련된 호르몬은 도파민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과 '사랑의 묘약'이라고도 불리는 페닐에틸아민이 있으며, 그 외에도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엔도르핀 등이 중요한 호르몬이라 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도파민은 연애의 '시작'과 '열정적인 단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옥시토신은 연인 간의 깊은 유대감, 신뢰, 그리고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훨씬 더 중요한 호르몬이라 할 수 있죠.
Q. 도파민이라는것은 정확히 어떠한 상황에서만 발생하는건가요?
도파민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단순히 행복할 때만 분비되는 것은 아닙니다.도파민은 뇌의 보상 회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정 행동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를 하는 데에도 관여하는 호르몬입니다.매우 단순하게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나, 종족 보존의 행위를 할 때, 즐겁다고 느끼는 무엇인가를 할 때, 또 타인에게 인정을 받거나 칭찬을 받을 때 모두 도파민이 생성됩니다.그리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고, 예측하지 못한 무엇인가를 이루었을 때도 도파민이 생성되죠.결국 도파민이란 여러 상황에서 쾌감을 주고,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여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즉, 어떤 상황에 발생한다기 보다 어떤 감정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Q. 한국형 흰개미들은 어디지역에 많고 이들이 어떤 피해를 주고 있나요?
한국형 흰개미는 주로 집흰개미, 칸몬흰개미 등을 지칭하는데, 주로 습하고 따뜻한 남부 지방에 많이 서식합니다.특히 과거 경부선 철도 부설 시 침목과 함께 유입되어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이나 문화재, 그리고 주택 등에서 발견되며, 습기가 있는 목재 내부를 가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외래 흰개미의 유입도 확인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2021년 전남 완도군 여서도에서 '통짜흰개미'가 발견되었고, 2023년에는 서울 강남구와 경남 창원시 등에서 마른 나무를 갉아먹는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 흰개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외래종들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특징이 있어 국내 서식종보다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피해를 줄 위험이 있습니다.흰개미가 주는 가장 큰 피해는 목조건물의 손상입니다. 또한 목조로 이루어진 문화유산의 손상도 심각한 편이죠. 그리고 일부 환경에서는 단순히 목재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의 목조 부분은 물론이고, 스티로폼 등에서도 서식하며 피해를 줍니다.
Q. 우리 몸에도 생체 시계가 어디에 존재하는 건가요?
네, 우리 몸에도 생체시계는 존재합니다.우리 몸의 24시간 주기를 조율하는 가장 중요한 중심 생체시계는 바로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시교차상핵(SCN)입니다. 이 SCN은 약 1만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신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정보를 기반으로 약 24시간 주기의 전기 신호를 보내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만들어냅니다.또한 SCN은 단순히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온이나 호르몬 분비, 대사, 소화, 장운동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생리 현상과 행동의 타이밍을 조절하는 마스터 시계 역할을 합니다. SCN에서 발생한 신호는 유전자 스위치를 켜거나 끔으로써 체내 모든 세포의 말초 시계에도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생체리듬을 동기화시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