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성균관대 영문학 및 신문방송학과 전공

성균관대 영문학 및 신문방송학과 전공

장경수 전문가
동화세상에듀코
Q.  유럽은 최초의 종교재판은 언제 열렸으며 어떠한 배경을 발생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종교재판(Inquisition)이라는 용어는 이단을 판결하는 권한을 지닌 교황청 대표단이 주관하는 일단의 교회법정에 사용됐었다. 최초의 종교재판이 열린 것은 교황 그레고리 9세(1227∼1241) 때로 이것이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립적인 기관으로 설치됐다.특히 13세기와 14세기에 중세의 이단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활발하게 이뤄졌고 15세기에 들어와서는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16세기와 17세기에 접어들어 다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고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첫 10년 동안을 거치면서 없어지기 시작해 1834년 스페인에서 마지막 종교재판 법정이 폐쇄됐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는 날 특별 메시지를 보내, 가톨릭 교회가 역사 안에서 교회의 자녀들이 범한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청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동시에 『용서를 청하기 앞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Q.  전통 가야금과 현대 가야금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25현 가야금은 일반적인 #산조(12현) 가야금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인데요, 두 악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줄의 개수입니다. 산조 가야금이 12현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25현 가야금은 말 그대로 25현으로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이외에도 몇 가지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해요.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가야금은 줄의 개수가 다르다는 것이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인데요. 하지만 줄의 개수를 제외한 다양한 차이점이 숨어있다는 사실! 줄도 줄이지만 줄을 받치고 있는 #안족의 개수 또한 다르답니다. 안족은 기러기의 발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렇게 가야금의 명칭에는 이러한 옛사람들의 재치가 숨어있는 이름들이 많답니다.안족 [雁足] : 거문고나 가야금 등의 악기 중간에서 줄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러기발 모양의 나무기둥.초기의 가야금은 줄의 개수가 12개인 것이 기본적이었지만, 시대가 변하고 발전함에 따라 음악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쳤죠. 그러한 변화와 발전에 발맞추어 가야금의 줄의 개수도 늘어난 것인데요. 가야금 줄의 개수뿐만이 아니라 줄을 구성하는 소재 역시 변화를 겪었답니다. 100% 명주실만을 사용하여 줄을 만드는 전통 방식과는 달리 25현 가야금의 경우에는 줄을 이루는 명주실에 나일론을 섞어 줄의 탄성을 더해 소리의 울림과 음량이 커지게 하였답니다.또한 산조(12현) 가야금과 25현 가야금을 동시에 봤을 때 줄의 개수 이외에 다르게 보이는 곳은 바로 #학슬과 #부들이라는 것인데요. 앞서 언급한 안족처럼 학슬은 학의 무릎이라는 뜻으로써 색실로 감아서 꾸며놓은 모습이 학의 다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부들은 한자어가 아닌 순수 우리말로 현들을 서로 잇는 부분을 뜻하는데요. 25현 가야금에서는 이러한 학슬과 부들을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학슬 [鶴膝] : 가야금이나 거문고 등에서 줄과 부들이 만나는 곳을 학의 다리 모양으로 꾸민 부분부들 : 거문고나 가야금 등의 현악기에서 줄을 꼬리 부분에 붙들어 매듭지어 놓은 끈 = 염미(染尾)가야금은 섬세한 악기이기에 보관이나 거치하는 것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이렇게 25현 가야금의 아래 부분에는 산조(12현) 가야금에는 없는 악기를 받칠 수 있는 다리가 존재한답니다. 또한 전통음악에 쓰이는 5음계가 아닌 개량된 25현 가야금의 경우에는 현대적인 음악의 연주를 위해 일반적인 7음계를 사용합니다.산조(12현) 가야금과 25현 가야금의 차이점, 줄의 개수 말고도 다양한 차이점이 존재하죠? 가야금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고구려에서의 신분제는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구려의 신분제 관련 기록은 매우 희박하며 단편적으로만 존재한다. 왕을 포함한 왕족, 준왕족(俊王族), 5부족의 우두머리인 대가(大加)와 하위 관료군, 호족 등을 가리키는 좌식자(坐食子) 등이 지배계층이며 노예, 농노(農奴), 일반 백성 등이 피지배계층인 하호(下戶)로 있었다.
Q.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지역은 왜 와인으로 유명하나요?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토스카나는 이탈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지역입니다. 북서쪽으로 리구리아(Liguria), 북쪽으로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동쪽으로 움브리아(Umbria), 남쪽으로 라찌오(Lazio)와 접했고 서쪽으로 티레네해가 있죠. 티레네해의 영향으로 지중해성 기후를 띱니다.에밀리아-로마냐의 경계선을 따라 발달한 아펜니노 산맥 때문에 산지가 68% 이상입니다. 토스카나에선 주로 산 중턱에 포도밭을 만들어 한여름의 뜨거운 열에 포도가 시달리지 않도록 합니다.산지오베제(Sangiovese)는 직사광선을 많이 받을수록 잘 익으므로 산 중턱에 포도밭을 만드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로 해발 150m~500m 지점에 포도밭을 만들죠. 더 높은 곳에 포도밭을 둘수록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져서 포도 안의 당분과 산미가 균형을 맞추며 증가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도 늘어납니다.
Q.  튀르키예에서 폴란드를 왜 형제의 국가라고 부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양국 모두 종교적 대중주의에 기반한 우파 정권이 장기집권하고 있는 현대에서 의외로 양국간 관계는 교류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국민감정이나 종교 관련해서 상호 국민 감정은 좋다고 보기 애매하다. 전반적으로 튀르키예의 다른 동유럽, 구 오스만 제국 피지배국가들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동유럽 국가들이 철의 장막에서 풀려나오고 튀르키예는 여전히 세속주의적 기조를 유지하던 90년대, 에르도안이 반군부 민주주의자 행세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았던 편이나 현대와서 폴란드, 튀르키예 양국 모두 자꾸 내부적으로 종교보수주의적 민족주의 우파 정권들이 장기집권하면서 민간 감정이 다시 나빠져버렸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란 초유의 사태와 더불어 어쨋든 당장은 튀르키예가 다시 나토의 파수꾼 역할로 돌아오면서 관계가 다시 좋아질 여지가 생겼다.
1617181920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