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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사 김혜수 입니다

:) 영양사 김혜수 입니다

김혜수 전문가
프리랜서
다이어트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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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떡볶이 살떠과 밀가루 떡 둘중에 뭐가 더 살찌고 덜 살찔까요 다이어트 하면 둘중에 하나 먹으면 어떤게 더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쌀떡은 탄수화물 밀도가 높고 혈당지수도 높아서 쉽게 살이 붙을 수 있고, 밀가루떡은 칼로리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소화가 빨라서 금방 배고파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는 사실 두 재료 차이보다는 양 조절이 더 중요하고요, 떡볶이를 아예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자주 먹으면 살이 잘 찔 수 있으니까 가끔 소량만 먹는 게 제일 좋아요.
식습관·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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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근과 오이를 갈아서 먹으면, 어떤 영양분이 시너지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당근은 베타카로틴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고, 오이는 수분과 칼륨, 약간의 비타민 C가 많아요. 같이 갈아 먹으면 수분이 당근 속 베타카로틴 흡수를 돕는 건 아니고, 오이의 수분과 신선함이 함께 어울려 섭취하기 편해지는 정도의 장점이 있어요. 베타카로틴은 기름이 있을 때 훨씬 잘 흡수되니, 갈아서 먹는다면 올리브유 몇 방울을 곁들이면 좋아요. 간에 무리를 준다는 말은 당근이나 오이를 많이 먹는다고 직접적으로 생기는 문제는 아니고, 당근 같은 채소를 아주 과량으로 오래 갈아 마셨을 때 베타카로틴 과잉으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예요. 간 독성은 아니에요.생야채는 꼭 갈아서 먹어야 좋은 건 아니고, 씹으면서 섬유질을 그대로 느끼는 게 장 건강에 더 좋아요.갈아서 먹으면 흡수는 빠르지만 포만감은 덜하고 혈당이 빨리 오를 수 있어요. 그래서 갈아 먹는 건 가끔 편의상 하되, 평소엔 씹어서 먹는 게 균형 잡힌 방법이에요.
식습관·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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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트림이 많이 나오는건, 공기를 많이 섭취해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맞아요, 음식을 먹을 때 공기가 같이 들어가면 트림이 잦아질 수 있어요.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크게 떠먹거나, 말하면서 먹을 때, 또 빨대로 마시거나 탄산음료를 마실 때 공기를 더 많이 삼키게 돼요. 그래서 천천히 씹고 삼키는 습관이 중요하고, 음료는 가능하면 한 번에 많이 들이키지 않는 게 좋아요. 이렇게만 해도 위에 들어가는 공기량이 줄어서 트림이 덜 나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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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이야르반응이란 무엇인가요? 해당 반응으로인해 음식의 맛이 변하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마이야르 반응은 음식 속의 아미노산(단백질 구성 성분)과 환원당(포도당, 과당 같은 당류)이 열을 받을 때 서로 반응하는 화학 반응이에요.이 반응은 단순히 색깔만 갈색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새로운 향기와 맛을 만들어내는 과정이기도 해요.예를 들어 빵을 구울 때 나는 고소한 향, 스테이크를 구웠을 때 생기는 불맛, 커피 볶을 때의 깊은 풍미가 다 마이야르 반응 덕분이에요. 왜냐하면 아미노산과 당이 결합하면서 수백 가지의 새로운 화합물이 생기는데, 그중 일부는 고소한 맛, 구수한 향, 쓴맛이나 감칠맛을 내는 분자들이거든요. 이런 다양한 화합물이 합쳐지면서 우리가 ‘익은 음식 특유의 풍미’라고 느끼는 복합적인 맛이 만들어지는 거예요.즉 마이야르 반응은 단순히 갈변 현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백질과 당이 화학적으로 변해 새로운 풍미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서 음식의 맛을 완전히 바꿔버립니다.
식습관·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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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설탕 과당 (과일) 유당 (우유) 은 서로 많이 다른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설탕, 과당, 유당은 모두 당이지만 몸에서 처리되는 방식이 달라요.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붙어 있는 형태라서 먹으면 바로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요.과당은 간에서 먼저 처리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는 않고, 과일 속 식이섬유랑 같이 작용해서 혈당 반응이 더 완만해요.유당은 우유에 있는 당인데 분해되면 포도당이 나오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같이 있어서 흡수가 느려 혈당이 천천히 올라요. 즉 설탕은 혈당을 확 올리고, 과일의 과당과 우유의 유당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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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컵라면 용기에 그대로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컵라면 용기는 보통 종이컵 내부에 얇은 플라스틱 코팅(폴리에틸렌, PE) 또는 폴리스티렌(PS, 스티로폼) 계열 소재가 사용돼요. 예전에는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일부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고, 그래서 “컵에 직접 먹지 말라”는 얘기가 퍼졌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식품안전기준이 강화돼서, 뜨거운 물(100℃ 이하)에 닿았을 때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화학물질이 용출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 미국 FDA, EU 기준 모두 이런 부분을 검증해야 판매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정해진 방법대로 (권장 조리법, 물 온도, 조리 시간) 먹는다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최근 이슈는 미세플라스틱이에요. 2020년대 이후 연구에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컵라면 용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일부 떨어져 나올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긴 했습니다. 양은 매우 미소하고, 현재까지는 인체 건강에 직접적인 해가 입증된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간·누적 노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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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제로 영양사의 전문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영양사라는 직업은 흔히 “식단 짜주는 사람” 정도로 좁게 이해되곤 하지만, 사실상 업무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식단 관리뿐 아니라 영양 상담, 질병 예방 교육,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원재료 검수와 발주, 심지어 행정 문서 처리까지 맡고 있어요. 이런 점에서 영양사는 분명히 전문직이지만, 동시에 현장에서 그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가 많습니다.특히 집단급식소 영양사의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학교, 병원, 기업 급식소에서 영양사가 해야 하는 핵심 역할은 영양 균형이 맞는 식단 제공,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그리고 장기적으로 학생·환자·근로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전략을 세우는 일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잡무’를 떠안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정서류 작성, 급식비 정산, 현장 인력 관리, 민원 대응 같은 업무가 쏟아져서, 정작 영양 지식과 전문성을 발휘해야 할 영역에 충분히 집중하기가 어렵죠.또 한 가지는 임상영양사와의 구분 문제예요. 임상영양사는 병원에서 환자 개개인의 질환과 치료 과정에 맞는 영양 치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만큼 전문성이 더 깊게 요구됩니다. 반면 일반 영양사는 주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식단 관리와 위생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하지만 두 직역 모두 “단순 급식 담당자”처럼 취급되면 안 되고, 각각의 전문 영역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특히 집단급식소 영양사는 단순히 메뉴 짜는 사람이 아니라 공중보건 차원에서 수백, 수천 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라는 점이 간과되면 안 돼요.결국 영양사를 “잡일하는 인력”으로만 쓰는 문화는 개인에게는 소진(burnout)을, 사회적으로는 식품 안전과 영양 관리 수준의 저하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영양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본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제도적·환경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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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질내유산균이랑질유산균의차이와 살이빠진다는데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질내 유산균은 말 그대로 여성의 질 안에 원래 존재하는 유산균을 뜻해요. 대표적으로 Lactobacillus crispatus, L. jensenii, L. gasseri, L. iners 같은 균주들이 질 내에서 젖산을 만들어 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과다하게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줘요.이건 우리 몸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방어 메커니즘이에요.질 유산균이라고 부르는 건 보통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형태로 섭취하거나 질에 직접 적용하는 형태의 유산균 제품을 가리켜요. 즉, ‘질 건강을 위해 개발된 유산균’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는 장용 캡슐 형태로 먹어서 장을 거쳐 일부가 질로 이동하거나,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제품도 있어요.질유산균은 기본적으로 질 내에 존재하는 유익균(주로 Lactobacillus属)을 보충해서 균형을 유지하고, 세균·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의 질 건강에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체지방이 줄거나 체중이 바로 빠지는 것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다만 연구를 보면, 일부 프로바이오틱스(예: Lactobacillus gasseri 같은 특정 균주)는 장내 미생물 구성을 조절하면서 복부 지방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있어요. 하지만 이건 장용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이지, “질유산균”을 목적으로 만든 제품에서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건 아직 확실하지 않아요.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복부 지방이 쉽게 쌓이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장내 환경이 개선되어 대사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묵은살이 빠진다”는 표현은 마케팅용이지 의학적 사실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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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리씨에는 청산가리가들어잇나요?... 먹으면안된다고하던데,,, 남은체리를 냉동해놧는데요 저녁에 소주에 타먹으려는데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체리 씨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 성분이 우리 몸에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 청산가스의 주성분)가 생길 수 있어요. 흔히 “청산가리”라고 부르는 건 시안화칼륨(KCN)이고, 화학적으로는 같은 시안화물 계열이지만 다른 형태예요. 즉, 체리 씨에는 청산가리가 그대로 들어 있는 건 아니고, 분해되면 시안화물이 나올 수 있는 전구물질이 들어 있는 거예요.하지만 이건 씨를 씹어서 깨뜨렸을 때나, 씨를 잘라서 안쪽 핵심 부분을 먹었을 때 문제가 돼요. 체리 씨 껍질은 단단해서 그냥 삼키면 소화되지 않고 통과하기 때문에 독성 걱정이 거의 없어요.냉동 체리를 술에 넣는다고 해서 씨 안의 아미그달린이 밖으로 쉽게 빠져나오지는 않아요. 씨를 깨뜨리지 않는 한 소주에 타도 즙은 과육에서만 나오지 씨 독성까지 섞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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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저지방우유가 안좋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저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전지우유)를 권장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첫째는 지방이 단순한 칼로리 공급원이 아니라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유의 지방 속에는 지용성 비타민 A, D, E, K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뼈 성장, 시력, 면역 발달에 꼭 필요해요. 저지방 우유로 가공하면서 이 지방이 줄어들면 비타민 흡수도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와 뼈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성장기에는 더 중요하죠.둘째는 뇌 발달과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 공급이에요. 아이들 뇌는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데, 뇌의 상당 부분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신경세포의 피막(마이엘린)도 지방으로 만들어져요. 따라서 충분한 양질의 지방이 들어와야 학습 능력이나 신경 발달에도 유리해요. 저지방 우유는 이런 공급이 제한될 수 있어요.물론 아이가 비만이나 고지혈증 같은 특별한 건강 문제가 있다면 의사가 저지방 우유를 권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장기라면 전지우유의 지방이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필수 자원이 되기 때문에 일반 우유가 더 권장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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